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의 조명을 한국 기업 KMW(회장 김덕용)의 첨단 LED(발광다이오드) 제품으로 교체한다.
KMW는 올해 말까지 양키 스타디움의 조명 전체를 1000와트급 스포츠 LED조명기구 650대로 바꾸기로 양키스 구단과 최종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KMW는 국내에서 생산한 LED 조명을 미국으로 보내 연말 이전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수주 금액은 197만5000달러(약 22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에는 프로야구단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의 조명 578대를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한바 있다.
KMW는 원래 이동통신 장비를 생산하던 업체다. 조명 분야에 진출해서도 통신제어 기술을 이용해 투수 마운드에만 조명을 비추거나 음악에 따라 불빛이 춤을 추게 하는 효과를 내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호주 올림픽파크 테니스 코트와 태국의 판야인드라 골프클럽 등 다른 스포츠 조명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