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사전차단 신개념 피뢰침
낙뢰 사전차단 신개념 피뢰침
  • 이주현
  • 승인 2015.07.10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옴니엘피에스 '쌍극자피뢰침' 개발·출시
대지 전하 미리 방전시켜 낙뢰 조건 제거
기존 피뢰침 단점 완벽 보완…미국도 주목


41-7-옴니엘피에스쌍극자.jpg
여름철 골프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낙뢰다. 불규칙적인 강우와 기습 폭우 등이 늘어나면서 낙뢰사고에 대한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낙뢰보호설비도 진화하고 있다. 낙뢰 피뢰침 전문업체 (주)옴니엘피에스(대표 정용기)는 기존 피뢰침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쌍극자피뢰침’을 선보이고 있다.

쌍극자피뢰침은 낙뢰 유입을 유도해 대지로 전압을 방전시키는 기존 피뢰침과는 달리, 뇌운 접근시 대지 전하를 사전에 방전시켜 낙뢰 조건을 만들지 않는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피뢰침은 1752년 벤자민 프랭클린이 발명한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시설물에 설치된 피뢰침이 낙뢰를 받아들여 땅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그러나 각종 전자장비나 네트워크 설비가 복잡하게 얽혀진 현대 시설물에서 기존 피뢰침은 직격뢰나 땅 밑으로 방전된 전기가 다시 유입돼 각종 설비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쌍극자피뢰침은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피뢰침이 설치된 곳에 아예 낙뢰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음전하를 띄는 뇌운이 접근하면 양전하가 대지에 연결된 피뢰침에 모여드는데, 이때 피뢰침의 방전 갓은 쌍극자 원리에 의해 음전하를 띈다. 이 과정에서 양전하인 피뢰침 본체와 음전하인 방전 갓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높아져 코로나 방전이 발생, 양전하가 피뢰침에서 소멸돼 뇌운과 만나지 않기 때문에 낙뢰가 발생하지 않는다.

옴니엘피에스의 쌍극자피뢰침은 코로나 방전량을 극대화하고, 절연성능을 증대시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각 부위 재질을 전해연마된 스테인리스스틸로 교체해 부식 문제도 해결했다.

옴니엘피에스의 쌍극자피뢰침 기술과 실험 결과 논문은 2013년 미국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 논문심사를 통과했다. 이 분야에서 제품화된 기술이 통과된 건 벤자민 플랭클린 피뢰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미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세종시 정부청사, 발전소 및 군 시설물 등에 쌍극자피뢰침이 도입돼 있으며, 일본 최대 골프장 운영업체인 아코디아골프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문의:(02)2632-4541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