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적설이나 결빙을 방지하는 신개념 발열시트가 화제다.

건축·시설물 설치·개선 전문업체 (주)한국콘젝트시스템(회장 류화창)은 각종 도로에 겨울철 적설, 결빙 시 자동 제설 및 결빙 방지를 할 수 있는 ‘WPS 전기 발열 자착식 시트 블랙아이스 방지 기술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골프장 진입로, 카트도로, 주차장, 경사로 등에 설치해 온습도 자동 감지로 발열시트가 작동해 눈을 녹이고 빙판길이 되는 것을 막아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도로의 보조기층 및 콘크리트와 아스콘 사이에 시트가 설치되며, 시트는 컨트롤러와 연결돼 원격 네트워크 통신 연결을 통해 운영 관리자가 제어한다. 때문에 관리자는 시트가 설치된 장소에 관계없이 온습도 설정 기준으로 실시간 측정된 온습도를 체크해 제어할 수 있다.

시트 열판 센서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 자동조절기능으로 기준 온습도를 설정해 놓으면 센서 감지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된다.

예를 들어 온도 2도, 습도 95%로 설정하면 기온 강하로 온도가 기준치보다 내려가거나 적설로 습도가 올라가면 발열시트가 작동해 결빙을 막거나 눈을 녹인다.

한국콘젝트시스템의 WPS 발열 자착식 시트는 재생부틸고무(폐타이어), 재생필름(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재생소재가 들어가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방수와 결빙, 제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발열 성능도 다른 방식과 차별화된다. WPS 시트는 발열체가 전체 판으로 이뤄져 동시 발열하기 때문에 설치면에 고른 발열효과가 나타나지만, 기존 히팅케이블 방식은 발열체가 케이블로 이뤄져 설치면 전체가 열이 퍼지는데 시간이 걸려 에너지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자재 및 시공의 효율도 장점이다. 한국콘젝트시스템에 따르면 히팅케이블과 같은 다른 도로 발열 시스템보다 30% 이상 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히팅케이블은 케이블이 도로 표면에 설치돼 도로 재포장 시 케이블을 새것으로 다시 설치해야 하지만, WPS공법은 발열체가 표층 하부에 있어 재포장 시에도 발열시트를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구조적으로도 안전하다. 기존 케이블 방식은 포트홀이 발생하면 단전으로 전체 기능이 상실되기도 했으나, WPS공법은 포트홀이 생겨도 해당 부분만 상실되고 나머지는 정상 작동해 안정적이다.

WPS 발열 자착식 시트 시스템은 이미 실제 설치 현장에서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한 설치현장에서 영하 10도의 눈이 내리는 날씨에서 도로 표면온도는 영상 4도를 유지하며 적설과 결빙이 발생하지 않았다.

설치 절차는 먼저 기반 바탕을 정리하고 프라이머를 시공한 뒤 WPS 발열시트를 부착한다. 이어 시트를 컨트롤러와 연결하고 그 위에 아스콘을 포장하면 된다. 기존 도로 포장에서 중간층에 발열시트만 설치하는 방식이어서 간편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골프장은 진입로나 카트도로 중 상습 적설과 결빙이 발생하는 구역에 설치하면 별도 작업 없이 제설과 결빙 방지를 동시 해결할 수 있다. 또 빠른 제설이 필요한 야외 주차장이나 경사가 심해 제설이 어렵거나 결빙 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도 적합하다.

WPS 발열 자착식 시트 시스템은 제품과 시공법의 독자성을 인정받아 지난 1월 특허등록(제10-2350803호)을 마쳤으며, 재생소재 사용으로 녹색기술 인증서(제 GT-18-00388호)도 받았다.

한국콘젝트시스템은 1995년 설립해 30년 가까이 우수 건재재 생산 및 시공으로 건축·시설물 개선, 기계 기초 설치, 공장환경 개선 등에 주력해 왔다.

각종 구조물에 대한 보수·보강공법, 방수공법, 논슬립 공법, 발열시트공법 등 다양한 관련 자재 및 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500여건 이상의 시공·납품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클럽하우스 지하주차장·장비고 등
'콘젝트 무취 논-슬립 바닥재'도 호평

 

(주)한국콘젝트시스템은 기존 바닥재의 문제였던 소음, 냄새, 미끄럼 등을 해결한 ‘콘젝트 무취 논-슬립 바닥재’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에폭시 수지를 이용한 논-슬립 바닥재로, 시공 시 냄새가 없고 차량의 코너 회전 시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물이나 습기로 인한 미끄럼을 방지하고 난연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로 주차장에 많이 적용되던 기존 바닥재는 차량이 회전할 때 타이어 마찰음으로 소음 공해가 발생하고,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 시공 시 냄새가 심하고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등 작업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콘젝트 무취 논-슬립 바닥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냄새가 없고 조용하며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무취 침투식 프라이머(하도), 무취 라이닝(중도), 논-슬립 코팅제(상도) 등 3중 바닥 시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무취 침투식 프라이머(CON-100)는 기존 바닥재 시공 시 유독가스(벤젠, 톨루엔, 크실랜 냄새 등) 발생으로 대기오염과 시공자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 냄새가 나지 않고 작업 안전과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프라이머는 표면에 침투해 라이닝과 부착력을 높이고 1차 방수층을 형성한다.

무취 라이닝(CON-300)도 생산, 시공 시 유독가스 냄새가 없어 오염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도막 두께를 형성한다. 논-슬립 코팅(CON-200)은 기존 바닥재의 문제였던 소음과 미끄럼을 해결하고 논슬립제가 코팅제에 섞여 있어 작업 공정을 단축할 수 있다.

콘젝트 무취 논-슬립 바닥재는 휘발성유기화합물 함량(VOCs)이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 도료 기준(EL241)보다 크게 낮아 국내에선 유일하게 유성 에폭시계 바닥재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또 콘크리트 바닥에 도포해 성능을 확인한 결과 바닥재 KS기준, 실내공기질 정화법, LH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적용 분야는 지하주차장, 공영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운동장 관람석 등 건축구조물과 각종 공장, 발전소 등 플랜트구조물, 지하통로, 대피시설 등 토목구조물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골프장도 클럽하우스 지하주차장이 조성된 곳이나 코스장비고와 카트고 등 각종 설비실에 적용하면 환경친화적이고 조용한 시설로 입장객 만족도와 직원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

콘젝트 무취 논-슬립 바닥재는 천안 골드힐CC 저수조를 비롯해 한남 리첸시아, 강일 리버파크, 동탄 꿈에그린 등 다수 아파트 주차장과 각종 공공기관 주차장, 운동장 관람석 등에 적용돼 현장 검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