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멸종위기종 보금자리
골프장에 멸종위기종 보금자리
  • 민경준
  • 승인 2013.11.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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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서식지 환경개선등 복원사업 눈길

오크밸리·로드힐스CC 등 참여
수달·하늘다람쥐·원앙 등 관리
기업 친환경 이미지 제고 기여

원주지방환경청이 2013년 골프장과 관광단지에 멸종위기종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규만)은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으로 인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관내 골프장과 관광단지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을 위해 인공둥지 등 보금자리를 마련해 서식지 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자와 손잡고 `1사(社) 1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이번에 보금자리 마련 등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사업으로 문막읍 소재 오크밸리 관광지, 루첸관광지를 비롯 춘천시 소재 로드힐스골프앤리조트, 제천시 소재 리솜포레스트에 하늘다람쥐(멸종위기종Ⅱ급) 20개소,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20개소, 소쩍새(천연기념물324호) 40개소 등 총 80개소의 인공둥지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오크밸리CC의 경우 수달(멸종위기종1급)의 서식지 환경 개선작업도 병행 실시했다. 아울러 이번 복원사업은 대규모 개발에 따른 민원유발과 생태계 훼손의 주범으로 인식된 사업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비용 부담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백영수 원주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이번 복원사업의 성과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대상종과 대상사업장 등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업자들의 '1사(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 참여는 기업들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향후 보다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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