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골프장 산업의 큰 별 GA코리아 이동준 회장 타계
대한민국 골프장 산업의 큰 별 GA코리아 이동준 회장 타계
  • 민경준
  • 승인 2022.09.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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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산업계 원로인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사진)이 9월18일 타계했다. 향년 83세. 고인이 운영중인 골프장은 국내 4개(81홀) ·해외 2개(54홀) 등 총 7개 135홀 규모다.

1940년 인천 강화 출신인 고인은 경기도 용인 골드CC(36홀)를 시작으로, 코리아CC(27홀), 코리아퍼블릭CC(9홀) 등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9월1일에는 강화웰빙CC리조트(9홀)를 정식 오픈했다. 고인은 이날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또 미국 샌디에이고 썬시티골프&아트(36홀), 일본 효고현 스프링골프&아트(18홀) 등 해외에서도 골프장을 운영하며 한국 골프산업 발전과 관광화에 힘을 기울였다.

그동안 KPGA와 KLPGA 남녀대회 주최는 물론 GA리조트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대회 후원과 선수육성에도 노력했다.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을 10년 이상 맡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석사) 19대 회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17대 동문회장, 경동고 총동창회장 등을 지냈다.

또한 고인은 지난해 성균관대와 산학체결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골프장 내에서 진행되는 석·박사 학위 취득 골프과정을 개설하고 1기 입학생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높은 학구열과 열정을 보였다.

고인은 북한 결핵 어린이를 돕거나 북한 어린이에게 분유를 보내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용인시에는 이웃돕기성금과 장학기금을 수년째 쾌척해왔다. 또 지난 9월2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시민들과 취약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쾌척했다.

“사업가는 비전과 의욕,인재양성과 관리,결단력,추진력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자신의 소신을 그대로 실천했던 고인의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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