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사이드CC 팔아요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 지분 65% 매각 공고…최소 입찰가격 3600억원
경기도 용인의 54홀 레이크사이드CC가 다시 매물로 등장했다.
레이크사이드CC의 매각 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주)은 지난 12월9일자 주요 일간지에 매각공고를 내고 마르스2호 PEF(사모펀드)가 갖고 있던 서울레이크사이드CC 지분 65%와 경영권을 매물로 내놨다.
이번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소 입찰가격은 3600억원이다. 입찰제안서 접수기한은 내년 1월6일 오후 4시까지다.
우리투자증권의 PEF인 마르스2호는 창업주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의 틈새를 파고들어 레이크사이드CC 지분 47.5%를 확보했으며, 이후 창업주 일가 중 일부가 마르스2호 측으로 돌아서며 경영권까지 확보했다.
이후에도 경영권 분쟁이 지속됐으나 결국 창업주 일가도 골프장 매각에 합의 했다.
회원제 18홀, 퍼블릭 36홀 등 총 54홀을 갖춘 레이크사이드CC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용인이지만 판교IC에서 분당시내를 거쳐 불과 10분 거리인데다 골프장 바로 뒷편에는 삼성 에버랜드가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과 추가개발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수도권 최고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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