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CC 인수한 오션힐스CC 회원들과 상생 협약
영천CC 인수한 오션힐스CC 회원들과 상생 협약
  • 이주현
  • 승인 2014.01.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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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힐스 골프&리조트와 영천CC 회원 및 운영위원회가 지난 12월26일 '영천CC 발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함에
따라 새해부터는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경북 영천시 임고면의 영천CC(회원제 27홀/전 레이포드CC)가 기존 회원들과의 합의로 새해부터는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영천CC를 최근 인수한 오션힐스 골프&리조트와 영천CC 기존 회원들은 지난 12월26일 영천CC 클럽하우스에서 `영천CC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영천CC 운영주체인 (주)유창 김도균 대표이사와 영천CC 회원및 운영위원회(회장 최재수) 등 60여명이 참가해 회원과 클럽의 상생에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영천CC 회원은 현재의 회원권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항오션힐스·청도오션힐스·오션힐스골프텔 정회원 대우 ■입회금 반환은 (주)유창을 비롯해 계열사 골프장 모두가 연대해 반환(5년만기)을 보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오션힐스의 이번 골프장 M&A는 최근 골프장 업계가 경영악화에 대한 우려와 자금난에 따라 입회금 반환문제 등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앞서 영천CC 기존 회원들은 매각을 반대하면서 오션힐스측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으며 오션힐스골프앤리조트는 지난해 11월7일 대우건설과 인수계약 체결 조인식을 갖고 영천CC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션힐스골프앤리조트는 지난 2005년 개장한 포항 오션힐스골프장(27홀)과 2010년 청도에 오픈한 청도오션힐스GC(18홀) 등 1시간권 이내에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게 됐다.

오션힐스골프앤리조트 김도균 대표는 “골프장이 3개가 되면서 운영에 유연성이 생겼다. 영남권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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