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잔디관리 방법과 관리 제품에 대한 긍정적 연구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골프산업계에서는 연구조사를 계속 지원함으로써 잠재적인 영향을 더욱 줄이기 위한 개선 방법을 찾고 있다.

이런 흐름은 자연환경을 사랑하며 골퍼들에게 보다 건강한 잔디를 제공하려는 코스관리자들에 의해 이끌려가고 있다.

예전과 비교할 때 오늘날의 코스관리자들은 물, 비료, 농약, 화석 연료를 확실하게 더 적게 사용하면서도 잔디의 질은 더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통합 병충해관리를 지지한다.

코스관리자들은 골프코스를 끊임없이 관리하고 조사하며 표본시험을 한다. 그리고 잔디 손상 정도가 초기단계를 넘어섰을 때만 교정을 시도한다.

관개시스템은 물과 전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고안되어져 있다. 즉 스프링클러 헤드는 치수가 작고, 용량이 적으며, 낮은 압력에도 작동되도록 해서 물을 낭비없이 필요한 곳으로 운반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에 의해서 프로그램이 정확히 제어되며, 그 날의 날씨에 따라 매일 조절될 수 있도록 중앙컴퓨커 제어시스템에 기상관측장치, 토양 수분 감지기, 강우 스위치 등이 연결되어 있다.

새롭고 향상된 품종이 식물학자들에 의해 급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품종은 질병과 해충에 강하고, 가뭄을 잘 견디며, 더위와 추위에 강하고, 비료가 적게 들고, 자주 깎지 않아도 된다.

학자들은 잔디의 조직 안에서 사는 도파이트(Dophyte)라는 곰팡이를 발견했는데, 이것을 잔디에 결합시켜 해충에 매우 강한 새로운 품종의 잔디를 만들었다. 보다 나은 잔디들은 거의 매년 골프코스에 소개되고 사용된다.

경량 모어, 수중 폭기 장치 등 새로운 기계 장비들의 혁신으로 골프코스가 미치는 환경적 영향들도 완화되고 있다.

비료 관개 즉, 관개시설에 물에 용해되는 미세한 비료를 넣는 방법이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대취를 분해하거나 병충해를 생물학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이 이용되는 등 골프코스들은 ‘보다 자연적인 치료법(more natural treatments)’을 연구하고 시행해 나가고 있다.

유익한 유기물을 흙에 혼입시킴으로써 질소를 정착 시키고 토양구조를 개선시켜 해로운 유기체에 대한 내성을 키우기도 한다.

골프코스 설계자들은 기본적으로 환경 친화적 성향을 가진다. 질이 좋은 잔디를 키우는데 배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골프코스는 일단 배수가 잘되게 설계한다.

조형 처리로 표면수는 집수정으로 흘러들어가 그 곳에 연결된 배수관을 통해 관개용 연못으로 모아지며, 이 물은 재활용된다. 배수가 잘되는 잔디가 건강한 잔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