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국내 골프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골프산업에 있어 다시는 오기 힘든 역대급 호황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가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 엔데믹 이후의 상황에 대해 많은 골프장이 고민에 빠져있다. 최근 미디어에서 나오는 ‘골프 열풍 언제까지?’와 같은 기사를 보면 지금과 같은 호황이 계속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따라서 골프장은 조만간, 또는 언젠가는 찾아올 경기 하락의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그동안 골프장 영업을 하면서 만난 많은 골프 운영매니저들은 달라질 시장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 효율화와 소통,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골프장은 지금까지 운영 효율화를 위해 ERP, 카트관제 등 여러 설비를 도입했으나, 경기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통신, 즉 무전기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그동안 골프장에서 주로 사용해온 일반 생활무전기는 잦은 고장, 안개, 낙뢰, 산악지형 등으로 인한 혼신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고, 이는 운영 효율화 저해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경기팀엔 추가 인원이, 경기보조원은 답답함을, 골퍼는 불만이 가중되면서 골프장 이미지와 수익성 저하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 경기 운영 측면에서 골퍼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퍼, 경기보조원, 경기팀 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골퍼는 다양한 목적으로 동반자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게 되며, 경기보조원와 경기팀은 골퍼가 라운딩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통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골프장 필드에서 소통을 위한 장비는 휴대폰 메신저, 스마트패드 등도 있으나 경기팀과 경기보조원에게 있어 무전기는 가장 핵심적 소통 도구다. 골퍼의 사소한 요청 처리부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생기는 안전사고 예방 및 앞뒤팀과 간격 조절 등 실시간으로 무전을 통해 소통을 한다.

최근에는 많은 명품 골프장에서 기존의 생활형 무전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스파워텔의 통합 무전 솔루션인 LTE 무전기 ‘라져’를 선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80여개 골프장에서 LTE 무전기 ‘라져’를 도입했고, 해당 골프장은 LTE 무전기 도입 이후 골프장 운영에 있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한다. 기존에 사용했던 생활형 무전기는 사용거리가 짧고, 혼선이 잦으며, 수리가 되지 않아 새로 사는게 오히려 나았다.

그러나 ‘라져’를 도입한 뒤로는 경기팀 사무실에서 코스 구석구석까지 통신이 끊기는 일이 없었고, 음질 또한 깨끗했다. 무엇보다 고장이 나면 전담 직원이 빠르게 처리해줘 사용 공백도 발생하지 않았다. LTE 무전기로 바꾸면서 내부 직원 간 소통 스트레스가 줄고, 운영 효율도 자연스럽게 개선된 것이다. 또 그만큼 더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게 돼 골퍼만족도도 높아졌다.

아이디스파워텔 LTE 무전기 ‘라져’는 통화권이라는 장점 외에도 무전 통합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라져’는 블루투스 이어셋과 완벽한 호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생활형 무전기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블루투스 이어셋은 경기 진행요원들에게는 편리함을, 경기팀에게는 업무와 관련한 통화 노출을 예방하고, 골퍼들에게는 무전 소음을 방지함으로써 편리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해 ‘라져’만의 차별화 요소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호텔 직원이 착용한 무선 이어셋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호텔 직원도 경기진행요원과 같이 고객을 응대하면서 계속 통신을 이어가야 하는데, 블루투스 이어셋 도입은 직원에겐 빠르고 편리한 통신을, 고객에겐 직원에 대한 신뢰감과 전문성, 고급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대부분의 특급 호텔에서 이러한 차별화 요소 때문에 아이디스파워텔의 ‘라져’를 도입했다.

골프장에 특화된 무전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라져’는 필드 위라는 특수하고 독립된 공간에서의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무전녹음 솔루션’을 출시하였으며, 경기팀과 경기 진행요원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버튼 하나로 특정상황 발생 시에만 무전 녹음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경기 진행요원들의 안전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어 중대재해 관리가 강화된 골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라져’는 중계기와 같은 별도 시설물 설치가 필요 없어 골프장 경관 훼손을 방지하고 초기 투자비용과 지속적인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워 하는 요소다.

모든 골프장에게 엔데믹 이후 대응 방안은 큰 고민일 것이다. 그러나 골프장 운영에 있어 중요한 가치인 효율과 소통, 차별화 측면에서 본다면 경기 운영에 필수적인 무전기 하나를 바꾸는 작은 변화를 통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각한다.

골프는 동반자와 경쟁 대신 소통을 하는 스포츠라는 매력이 있다. ‘우리 골프장은 고객과의 소통이 부족한가? 직원 간 소통이 부족한가?’라는 물음이 있다면, 의외로 답은 늘 가까이 사용하는 무전기에서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