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위탁운영 효율적” -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주) 대표
“골프장 위탁운영 효율적” -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주) 대표
  • 이주현
  • 승인 2014.06.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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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업체가 다수의 골프장 관리하면
인력·장비·시설 공유 원가 절감효과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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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내장객이 지난해 3100만명을 돌파했고, 운영중인 골프장은 18홀 환산 기준 482개까지 늘어났다. 골프장산업 규모도 4조3000억원이 넘어 골프산업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덩치만 커지고 있을 뿐 내실은 나빠지고 있다. 골프장 객단가와 영업이익률은 정체 또는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골프장들은 내장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경쟁에서 밀려난 곳은 문을 닫거나 M&A를 통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신설 골프장은 조성 도중 주인이 바뀌거나 회원제가 대중제로 전환되는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골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설립된 곳이 한국골프컨설팅(주)(대표이사 김계환)이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만들어진 토털 골프 컨설팅 업체로 골프장 위탁 운영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한국골프컨설팅은 신설 골프장의 초기 세팅, 골프장 위탁운영을 기본으로 코스관리, 교육훈련, 경기운영, 시설관리, 영업대행도 책임진다. 이외에도 인력공급, 조경수나 잔디의 식재공사, 캐디 교육·수급 및 소모품 등 자재 직구매 등 인력 및 자재관리도 업무영역에 넣고 있다.
또 골프투어, 골프대회 기획시행 등 내장객·마케팅 관련 업무와 회원권 분양 대행 및 운영컨설팅 등도 담당해 골프장이나 골프에 관련된 토털 마케팅과 컨설팅 일체를 전문으로 한다.
골프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을 위탁경영으로 돌파할 수 있다는 게 한국골프컨설팅의 설명이다. 여러 골프장을 한곳에서 위탁경영할 경우 각 골프장 인력의 적절한 배치와 비용절감은 물론 공동구매, 인력의 공동운영, 장비의 공동사용으로 경영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단독골프장이나 지방에 신규 개장을 준비하는 골프장들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자금난에 투자한 자금에 대한 이자비용, 회원권 분양 저조 및 거래가 폭락, 입회금 반환 사태, 신규 자금 조달 난망, 경쟁과 캐디피 인상 등으로 인한 그린피 인하 등 갖가지 난제가 산적해 있으나 운영 경험도 미숙해 대처가 힘든 골프장이 속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0년 이후 10년 사이 700개 골프장이 도산해 외국자본에 인수됐다. 우리도 일본의 전철을 밟게 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경영난에 허덕이는 골프장들은 고정비용을 줄여 저비용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렇지 못하면 많은 골프장이 외국자본의 손으로 넘어가거나 도산하게 될 것”이라며 “노련한 위탁운영 대행사를 노크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위탁운영 대행사가 골프장 경영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는 것은 앞서 말했듯 한 대행사가 여러 골프장을 위탁운영하면,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저비용구조 노하우와 마케팅 감각을 통해 수익구조개선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 골프장의 경우 근무환경이 교통·거주면에서 대도시에 비해 열약해 인력수급도 큰 문제인데 위탁운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위탁운영이 신개념 골프장 운영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위탁이 힘들다면 코스, 경기, 마케팅, 인력 등 분야별 아웃소싱도 가능하다.
김계환 대표는 현재 골프장 시장 상황을 예건하고 골프장 운영경험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해 골프장 토털 컨설팅을 준비해 왔다.
김대표는 “시설규모나 입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위탁운영시 18홀 기준 매출액 신장률 10% 이상, 원가와 판관비 절감률 10% 이상이 실현되면 재무적 부담이 없는 한 반드시 영업이익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골프장 토털 마케팅 및 종합적 컨설팅에 대한 케어를 통해 국내 골프장 업계의 산업적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위탁운영으로 저비용구조의 골프장 경영이 실현되면 골프대중화도 앞당겨 질 것이라 보고 있다. 경영 체질 개선으로 골프장 비용이 낮춰지면 베이비부머 은퇴세대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젊은 세대의 신규유입 또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골프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생활스포츠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이 위탁운영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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