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높은 골프장 법면 혁신 공법으로 완벽하게 해결
붕괴 위험 높은 골프장 법면 혁신 공법으로 완벽하게 해결
  • 이주현
  • 승인 2023.0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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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환경복원(주), ‘연속섬유보강토공법’ 지형·식생 복원
모래 + 연속섬유 고압분사 안정된 녹화기반 빠르게 조성
일송환경복원의 연속섬유보강토공법은 특정 배합비율로 모래와 연속섬유를 고압으로 법면에 분사해 모래 입자와 섬유 결합으로 마찰력을 증대시킴으로써 전단저항과 겉보기 점착력, 탄성변형률 등이 증대된 토체를 축조하는 것이다.
일송환경복원의 연속섬유보강토공법은 특정 배합비율로 모래와 연속섬유를 고압으로 법면에 분사해 모래 입자와 섬유 결합으로 마찰력을 증대시킴으로써 전단저항과 겉보기 점착력, 탄성변형률 등이 증대된 토체를 축조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로 늘어난 골프장 법면 붕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녹화공법이 화제다.

자연생태복원 전문업체 일송환경복원(주)(대표이사 김용규)는 골프장 법면 붕괴에 탁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연속섬유보강토공법(Geofiber System, 지오화이버시스템)’을 개발해 시공하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긴 장마, 강우 일수 증가, 게릴라성 폭우 등이 잦아져 대부분 산악지형에 위치한 국내 골프장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마철이나 폭우가 있은 다음 골프장을 찾은 골퍼는 시설 내 법면을 푸른색 천막이나 비닐 등으로 덮어 놓은 광경을 심심찮게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토양에 침투한 비가 토양 수분포화 한계를 상회하면서 지반이 약화돼 부분적 붕괴가 발생했거나(쐐기형 침식), 법면 내부가 수분포화로 슬라이딩되면서 발생한 붕괴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골프장 경기 운영에 지장을 주고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원지형이 파괴된 법면을 쐐기형 훼손지의 경우 흙이나 모래주머니 등으로 채운 뒤 상부 복토로 처리하거나, 슬라이딩이 발생한 비교적 큰 법면의 경우 경사도를 낮추거나 그것이 불가하면 돌쌓기, 옹벽 등을 설치해 처리해왔다.

그러나 법면 근처에서 티샷, 골프카 및 골퍼 이동 등 많은 활동이 일어나고 멋진 자연경관을 제공해야 하는 골프장 특성상 기존 처리 방식은 인력에 의한 관행적 처리, 훼손지역 확대, 인공 구조물 설치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해 왔다.

이에 일송환경복원은 연속섬유보강토공법을 개발해 시공함으로써 기존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훼손된 법면을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경관으로 바꿀 수 있게 하고 있다.

 

인제-양양 수해복구 시공전-시공중-시공후 모습(왼쪽부터).
인제-양양 수해복구 시공전-시공중-시공후 모습(왼쪽부터).

이 공법은 특정 배합비율로 모래와 연속섬유를 고압으로 법면에 분사해 모래 입자와 섬유의 결합으로 마찰력을 증대시킴으로써 전단저항(전단력에 대한 저항력)과 겉보기 점착력(일정 수분을 보유한 모래가 붙어 있으려고 하는 힘), 탄성변형률 등이 증대된 토체를 축조하는 것이다.

시공 단계를 보면 토체 축조에 앞서 보강토체를 법면과 일체화시키기 위해 ▲토사는 1.2m, 암반은 0.8m 길이의 플레이트 앵커(필요 시 길이 증가)를 1.5m 간격으로 설치하고 ▲강우가 보강토체에 침투할 때 신속하게 외부로 방출해 원비탈면으로 침투수를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는 배수판을 종·횡방향으로 0.6~1.0m 간격으로 설치한다.

보강토체는 보통 30cm 두께로 축조하나 훼손구간은 원지형과 동일한 높이까지 축조할 수 있다. 상부에는 3cm 두께의 식생보조재를 설치하고, 필요 시 직접 관목이나 교목 등을 식재할 수 있다. 보강토체 내에는 식생 정착을 위한 수분 유지와 영양소 공급을 목적으로 유기물 블록을 포설하면서 축조한다.

이러한 시공으로 30cm 이상 유효 토심을 확보할 수 있고, 안정된 생육기반 형성으로 조기 수림화할 수 있다.

연속섬유에 의한 보강토는 그물상으로 퍼져있는 식물의 뿌리가 흙을 보강하는 동시에, 연속된 섬유의 보강효과를 통해 안정된 식물 생육기반을 형성한다. 또 지상부와 지하부의 입체적 구조 형성으로 방재기능을 높이는 효과와 조기 수림화 기술을 통한 경관 향상을 동시에 달성해 수준 높은 식물 군락을 조성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기존 녹화공법으로는 불가능한 특수지역,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붕괴지, 인위적 훼손지 녹화를 가능케 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자연환경을 빠르게 조성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공법이다.

급경사지, 무토양 인공법면, 락볼트법면, 계단식 옹벽, 터널법면, 하천호안 등의 식생 복원 및 녹화에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지형이나 설계 특성상 법면이 많은 골프장에서 안정된 법면녹화나 폭우·태풍·산사태 등으로 훼손된 법면을 복구하기 위한 시공법으로 추천된다.

 

워커힐호텔 진입로 시공전-시공후(왼쪽부터).
워커힐호텔 진입로 시공전-시공후(왼쪽부터).

연속섬유보강토공법은 일송환경복원이 2004년 일본 닛토쿠건설로부터 기술도입해 국내 적용 실험과 기술 개발을 통해 2009년 환경신기술(제285호), 2012년 건설신기술(제674호)로 지정·등록됐다. 2020년 기준 47개 정부기관발주처, 24개 민간발주처, 115개 공사현장, 15만7074㎡의 누적 시공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 시공 실적으로는 서울 워커힐호텔 급경사지, 하이원리조트 쐐기형 파괴지, 로얄포레CC 진입로 붕괴지,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물 경사벽체, 인제~양양간 국도 산사태 지역, 전국 아파트 단지 등과 오산천, 광교하천, 단장천, 신갈천 등 고수부지 제방에 적용돼 있다.

한편 일송환경복원은 1999년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생태계 파괴 지역을 재생·복구하고, 새로운 동식물 생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24년간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자연재해 또는 인간의 개발행위에 의해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훼손지역 식물을 이용, 지역 식물 생태계를 훼손 이전과 같이 재생하는 것을 제1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훼손지역 조사, 기획, 설계를 포함한 환경복원 컨설팅과 함께 이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기는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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