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기반 캐디피 간편결제 그린재킷 골퍼·캐디 모두 만족
QR코드 기반 캐디피 간편결제 그린재킷 골퍼·캐디 모두 만족
  • 김재현
  • 승인 2023.03.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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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피 간편결제 기술 국내 특허 등록
캐디 복지 플랫폼으로 서비스 확대 계획
 

현금 없이 즐기는 골프문화를 만들어 가는 (주)그린재킷은 QR코드를 매개체로 캐디와 고객이 상호 정보를 주고받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캐디 봉사료(일명 캐디피) 간편결제 기술의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린재킷은 골프고객과 캐디가 앱을 통해 현금 없이 캐디피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이다. 온라인 결제의 특성상 구매자와 판매자의 정보가 상호 노출이 된다. 골프고객과 캐디, 모두 상호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점을 꺼려하는데, 그린재킷은 QR코드를 이용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그린재킷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고객은 앱 내에서 사용할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캐디는 앱에서 정산 받을 계좌를 사전에 등록해둔다. 골프고객이 캐디에게 캐디피를 지불할 때 캐디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캐디 앱에서 생성된 QR코드를 고객용 앱에서 스캔하여 지정된 캐디에게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QR코드는 사람이 해석할 수 없는 2차원 바코드로 서버에 등록된 해석기를 통해서만 디코딩이 가능하다. 그린재킷은 캐디나 고객 모두 상호간 개인정보를 노출시키지 않고 QR코드를 통하여 그린재킷 서버에서 고객과 캐디 결제를 매칭 할 수 있는 방법을 등록한 것.

특고직 캐디는 골프장 소속 근로자가 아닌 관계로 골프장 프론트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대신 받아 줄 수 없다. 또한 캐디는 사업자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신용카드 가맹점이 될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캐디피는 100년 동안 현금으로만 거래 되어 왔고, 년간 캐디피 현금거래 시장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집계 된다.

그린재킷은 2021년 7월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골프 고객이 캐디피를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그린재킷 임시아 대표는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캐디 소득이 노출되고, 소득노출로 세금에 대한 부담과 정부 복지혜택이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으로 서비스 초기에는 캐디들의 저항이 컸다.

하지만 21년 11월 국세청의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등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시간 소득파악으로 골프장에 매월 캐디소득보고 의무화를 하면서 소득노출에 대한 캐디의 거부는 해소됐다”며 “그린재킷은 캐디피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4만여 캐디를 파트너로 대출 등의 금융, 사고현장의 안전을 위한 보험, 소득노출로 인한 세무 상담, 알뜰살뜰 가계부, 다양한 정부 복지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슬기로운 캐디 생활을 위한 복지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라고 말한다.

뉴서울, 블랙스톤, 우정힐스, 라비에벨, 사우스스프링스, 한맥CC 등 이미 전국 30여 골프장에서 캐디피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중인 그린재킷은 2023년 100여곳으로 확대해 500만 골퍼가 현금 없이 골프를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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