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코스카CC 매각 검토
음성 코스카CC 매각 검토
  • 민경준
  • 승인 2013.11.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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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이종상 이사장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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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4일 음성 코스카CC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시위를 벌였다.


지난 10월24일 충북 음성 코스카CC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임시총회가 일부 조합원들의 시위로 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끝났다.

이날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소속 200여명은 시위를 벌였으며 이들이 요구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지난 2010년 이후 63.6% 급등한 융자 이자와 보증료의 대폭적 인하를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또 홀당 공사금액 58억7000만원(총사업비 기준)이 소요된 골프장 추진 강행과 적자 운영의 책임자를 규명하고 재산 손실에 대한 변상을 단행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종상 조합 이사장은 총회에서 “영업실적 증진과 효율적 경영에 최선을 다해 내년부터는 적자를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컨설팅 용역을 거쳐 대중제 전환이나 골프장 매각, 다른 골프장 연계를 통한 골프장 사업 확대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카CC 조성 과정에 대한 의혹은 현재 검찰에 고발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국 4만5,0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된 건설대표단체인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총 700억원을 출자한 펀드를 통해 조성된 코스카CC는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9홀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해 9월 개장했다.

하지만 이 골프장은 지난해에만 7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모두 225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공제조합측은 외부 감사를 통해 코스카CC 투자의 적정성을 따지는 한편, 골프장 활성화 방안으로 회의실을 숙박시설 개조 및 위탁경영 또는 대중제 전환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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