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IT 선진화 이뤄낼 것” - 허인 에이치엔디테크(주) 대표이사
“골프장 IT 선진화 이뤄낼 것” - 허인 에이치엔디테크(주) 대표이사
  • 민경준
  • 승인 2014.10.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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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에이치엔디테크(주) 대표이사
원캐디·그린가드·나노트리 시스템 등
거리측정·코스관리·경기진행 기술 보유
핀과의 정확한 거리 제공 원캐디 압권
골프장의 경영 및 관리 효율이 필수 항목이 되면서, 과거 인력으로만 메워 왔던 부분에 점차 장비와 설비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린키퍼의 손은 코스관리장비가 받쳐주고 캐디의 눈은 거리측정기가, 마샬의 다리는 관제시스템이 보완해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술은 필수이며, 특히 골프장 운영이 고도로 발달할수록 IT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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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선진화를 견인하기 위해 첨단 IT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들중 에이치엔디테크(주) 허인 대표의 IT 골프산업을 향한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IT기술이 접목된 골프장비는 그동안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낙후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골프장 시장상황이 무한경쟁과 운영 효율극대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선진화된 IT 골프장비 및 관리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를 한발 앞서 대응하고자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에이치엔디테크는 레이저 RF 방식을 적용한 거리측정기 '원캐디'를 비롯해 그린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하는 '그린 가드 시스템', 카트 위치 관제를 위한 '카트 컨트롤 시스템', 거리측정 및 경기진행을 위한 최첨단 IT기술을 적용한 '나노 트리 시스템' 등의 골프장 관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모델인 원캐디는 핀과 측정기기 간의 전파교신을 통해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핀에 설치된 송신기와 골퍼가 사용하는 측정기 간의 교신으로 거리가 표시된다.
“원캐디의 거리오차 범위는 단 1m 이내로, 기존 GPS 방식과 비교할 수 없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그린이나 그린 주변에서도 거리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프로치샷이나 퍼트 등 숏게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골프장 현장에서도 호평 받았다. 지난 10월2일∼9일 사이 스카이72 드림듄스에서 운영된 원캐디는 골프장측의 자체 설문조사에서 사용자 100명 중 약 70%가 라운드에 편리함을 줬다고 답했으며,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린 가드 시스템은 코스관리자들에게 유용한 기술이다. 코스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그린의 온도, 습도, 염분 등을 측정,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관제실이나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원격 모니터링으로 그린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카트 컨트롤 시스템은 카트의 위치를 관제PC에서 GPS, 중계통신, TCP/IP를 이용해 모니터링해 줌으로써 경기진행을 원활하게 해준다. 나노트리 시스템은 나노 무선삼각측정 기술을 이용해 정밀한 거리측정와 위치관제를 실현, 최적의 경기진행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같은 에이치엔디테크의 기술 제품들은 캐디나 마샬, 코스관리자 등 인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던 골프장 업무를 보완함과 동시에 경기진행 및 코스관리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골프장 선진 운영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엔디테크의 인적 핵심인 허인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해군정보통신장교를 지냈다. 이후 청강문화산업대 이동통신과 교수로 재직하며 IT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으나, 골프산업의 IT화를 위해 안정된 교수직을 내려놓고 에이치엔디테크를 설립했다.
“앞으로 꼭 필요하게 될 골프 IT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골프장은 어느 분야보다 현장이 중요한 시장으로 나 역시 경영자이기 전에 현장을 뛰는 개발자, 영업인이라는 자세를 갖고 있다”
에이치엔디테크는 현재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미국 골프산업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신개념 골프장 솔루션 전문기업'을 표방한 에이치엔디테크가 골프장 운영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골프산업신문 민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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