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시스템(Beacon)' 골프장 1대1 서비스의 혁신
'비콘시스템(Beacon)' 골프장 1대1 서비스의 혁신
  • 이주현
  • 승인 2015.01.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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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상황별 정보 제공…실시간 마케팅·서비스 차별화 매출 증대


그동안 골프장은 다른 산업에 비해 마케팅과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저렴한 이용료와 친절한 프런트, 캐디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인식은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러나 골프장 침체와 무한경쟁 시대에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서비스 구축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 이를 위해 차별화를 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신 IT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및 서비스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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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골프장들이 주목하고 있는 비콘(Beacon)시스템이 흥미롭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비콘으로 통신 중인 대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미리 준비된 정보를 전송할 수도 있다.

비슷한 기술로 NFC가 있으나 가용거리가 10cm 미만인 NFC에 반해 최대 70m까지 통신이 가능한 비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GPS로는 불가능했던 실내 정밀 위치 정보 제공도 비콘만의 장점이다.

이러한 비콘을 골프장이나 매장 등에 설치하면 비콘과 교신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설치한 고객은 장소 내 위치파악, 제품 및 할인 정보, 매장안내 등의 서비스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비콘의 가장 큰 매력은 골프장이 내장객을 상대로 실시간 1대1 마케팅이 가능해 철저한 고객관리 및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골프장에 비콘시스템을 구축하면 입구에서부터 고객 한사람마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골프장 입구에 비콘을 설치하고 비콘과 통신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고객이 입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환영인사를 받게 된다.

클럽하우스 현관문을 통과하면 프런트 직원에게 고객 정보가 전달돼 입장 등록이 빠르게 처리된다. ERP와 연동하면 고객의 예약정보 및 사용이력까지 바로 알 수 있다.
티업 대기 중에는 고객별 맞춤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를 줄 수 있다. 이는 비콘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것으로 예약기간, 할인 등 혜택을 줘 차기 일정 예약을 유도하고 잔여타임 소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로 진입하면 티잉 그라운드 도착 전에 해당 홀에 대한 공략 정보를 볼 수 있다. 그늘집이나 레스토랑에서도 이벤트 중인 메뉴를 알려줘 식음료 매출 상승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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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IT 전문업체인 (주)무노스가 국내 골프장에 최적화된 비콘시스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라운드가 끝날 때쯤에는 홀 추가 이벤트를 알려준다. 골프장을 나설 땐 주변 맛집 안내 및 할인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날씨, 그린상태, 주의 및 특이 사항 등 각 상황에 맞춘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이처럼 비콘을 활용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간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골프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은 골프장내 어디에 있던지 케어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력을 추가 확보하지 않고도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며, 언론이나 입소문을 통해 스마트 골프장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비콘을 통한 정보 및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인터넷 회원 가입 유도가 가능하며, 선 예약 혜택으로 잔여타임 소진도 기대할 수 있다. 라운드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그늘집, 프로샵 매출 증대 효과도 있으며, 충실한 고객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골프장에 최적화된 비콘시스템은 골프장 IT 전문업체인 (주)무노스(대표 임재일)가 구축하고 있다.

무노스는 ERP·CRM, 골프장 무인시스템,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등 골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IT기술 및 설비에 대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문의: (주)무노스 1666-8186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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