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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아박사' 일본 진출 임박
농림수산성 등록 내년부터 시판
효능 인정한 경쟁업체 사업철수
(주)목우연구소(대표이사 구석진)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새포아풀 방제 전문약제 '포아박사'의 일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목우연구소는 지난 2008년 11월 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 SDS 바이오텍을 선정해 각종 현지 개발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일본 농림수산성 등록 출원을 마쳤고 이후 지난 10월17일부로 자료의 예비검토 및 보완작업이 완결되어 본심사 단계로 넘어갔다. 지금부터는 통상 1년 정도의 심사기간이 소요되므로 내년 가을에는 포아박사 제품이 드디어 일본에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일본은 공공효력시험을 일본식물조절제협회(日本植物調節濟協會)(약칭 植調)라는 기관이 담당한다. 식조는 전국적 시험장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각지에 잔디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식조를 통해 전국적 실험을 한 후 SDS는 일본등록에 필요한 모든 추가투자를 직접하는 조건으로 MRC-01의 개발을 희망해 두 회사는 제휴를 맺기도 했다. 일본은 2000개 이상의 골프장을 가지고 있으며 오키나와의 아열대지역부터 홋카이도 냉대지역까지 넓은 기후대에 걸쳐있다.
목우연구소는 “포아박사는 그린과 그린주변 새포아풀 및 바랭이 방제용으로 일차적으로 진입하고 한지형잔디 페어웨이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관련업계 관계자는 “포아박사 진입이 임박해지자 그동안 그린에서 바랭이 방제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던 시듀론은 아예 사업을 철수했고, 새포아풀 방제용으로 사용되던 쿠밀류론도 경쟁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전했다.
포아박사의 일본 시판가는 국내의 약 2배로 책정될 예정이다.
<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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