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기다리던 그 것” - 포아박사, 미국 월간 슈퍼인텐던트 대서특필
“이것이 바로 기다리던 그 것” - 포아박사, 미국 월간 슈퍼인텐던트 대서특필
  • 민경준
  • 승인 2014.06.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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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ould Be The One
“이것이 바로 기다리던 그 것”
“포아박사 는 판을 바꿀 위대한 제품”…미국의 월간 슈퍼인텐던트 대서특필
미국에서 발행되는 월간 'Superintendent' 5월호는 새포아풀 방제전문 약제 '포아큐어(PoaCure)'에 대해 대서특필 했다.
This Could Be The One(이것이 바로 기다리던 그것이다)라는 제목으로 Anthony Pioppi 기자가 쓴 이 기사는 “포아큐어는 코스관리자들에게 꿈에서나 생각해볼만한 제품으로 정말이지 판을 바꿀만한 특효약”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기사를 요약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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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아큐어(포아박사의 해외 상표명)는 코스관리자들이 그토록 기다려오던 골프장 퍼팅그린에서의 새포아풀 방제 특효약이다.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의 구석진 박사는 지난 2006에 메티오졸린이라는 물질이 잔디산업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원래 벼 제초제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중이던 메티오졸린은 미국에서 포아큐어라는 상품명이 붙었는데 새포아풀이나 큰새포아풀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데 엄청난 충격을 줄 것 같다.
포아큐어는 구박사가 창업한 목우연구소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016년 미국환경청(EPA)에 정식등록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전역에서 직접 포아큐어를 실험해본 코스관리자들에 의하면 '포아큐어는 꿈에서나 생각해볼만한 제품'이다. 2009년 미국에서 포아큐어를 최초로 실험한 버지니아 주립대 Shawn Askew 박사는 “이것은 정말이지 판을 바꿀만한 특효약”이라고 극찬했다.
애스큐에 따르면 포아큐어의 새포아풀 방제효과는 충격적인데 그 과정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새포아풀이 없어지면서 벤트그래스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게 해준다. 새포아풀은 처리 후 25일 정도가 지나야 조금씩 황화되기 시작해서 50일 정도가 지나야 죽는다.
애스큐 교수는 “과거 제품은 이런 균형이 없어 너무 느리면 효과가 없는 것이고, 너무 빠르면 직업을 잃었다”고 말했다.
올 부터 전국 160개 이상 골프장에서 2년 동안 최대 6에이커까지 사용할 수 있는 EUP(Experimental Use Permit)가 시작된다.
미국에서 제품 등록을 위해 반드시 EUP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렇게 큰 규모의 EUP를 하는 것은 유래가 없은 일이다. 그러나 DuPont사의 Imprelis가 전국적으로 대형 수목 약해를 일으킨 전례가 있었는데 구박사는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EUP를 하기로 했다.
포아큐어 제품은 환경에 전혀 악영향이 없고 작용기작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식물세포벽을 저해하고 발아전 및 생육기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한 예로 위스콘신주 Oconomowoc GC의 코스관리자 Riley씨는 지난 2013년 10월1일 약 0.2ml/㎡ 약량으로 오래된 그린을 가로질러 처리했고, 처리구 중간 일부는 인조매트로 덮어 무처리로 두었다.
그리고 10월14일과 11월1일에 추가적으로 같은 약량으로 총 3회를 처리한 결과 새포아풀은 11월 말이나 되어서 변색이 되었는데 그 때도 아주 건강해 보였다 그러나 이듬 해 봄에 Riley씨는 결과에 크게 놀라며 “처리된 새포아풀은 완전히 가버렸어요. 마치 녹아 없어지듯이…믿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새포아풀이 없어진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벤트그래스가 그 자리를 메워 맨땅이 전혀 생기지도 않았다. 또한 새포아풀은 이듬에 겨울까지 재생하지 않았는데 그 매트를 깔았던 자리는 새포아풀로 무성했다.
코네티컷 주 Stanwich Club의 관리자이며 역시 EUP에 참여하고 있는 Scott Niven씨는 새포아풀이 5% 정도 있는 그린에서 봄에 3회 처리로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 그는 “100% 모두 방제되었다. 그 전에 새포아풀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 수 없을 정도”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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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연구소의 미국 현지개발담당인 한경민씨는 미국 전역을 돌며 포아큐어 실험과 EUP를 관리하고 있다.
목우연구소의 미국 현지개발담당인 한경민씨는 미 전역을 돌며 포아큐어 실험과 EUP를 관리하고 있다. 한경민씨는 포아큐어가 출시되기 전에 각 골프장마다 맞는 프로그램을 최적화 한다고 한다. 또한 3∼5년간 꾸준하게 사용하여 희망하는 결과를 얻고 저항성이 발현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목우연구소에서는 미래에 생겨날 수 있는 저항성 새포아풀을 방제할 수 있는 후속제품도 개발중이라고 귀띔했다.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관리이사이고 GCSAA 전임 회장인 Pat Finlen씨는 이같은 목우연구소의 목표가 옳은 방향이라고 지지하며 “만약 새포아풀이 30% 이상이면 맨땅이 생겨나지 않도록(급격히 잡지 말고) 서서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잔디 전문가인 Jim Baird 교수는 2011년부터 올림픽클럽의 세개 코스, 즉 2009년에 공사한 Lake 코스(2012년 US Open 개최 코스), 2012년에 공사한 Ocean 코스, 그리고 아직 포아그린인 Cliff 코스에서 포아큐어를 실험했다.
Finlen씨에 의하면 포아큐어는 2011년 Lake코스에 먼저 처리했는데 새포아풀이 5% 내외였으며 처리 후 속속들이 완전히 다 방제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포아큐어는 골프장관리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론자들은 새로운 농약에 대해 반대할지 모르지만, 메티오졸린을 사용하면 물, 비료, 다른 농약 등 기타 투입을 감소시켜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코스당 비용이 1만∼1만5,000 달러가 되더라도 다른 투입을 줄임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
Finlen씨는 “지금까지도 포아큐어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 2년동안 진행할 EUP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위대한 제품들을 보아왔으며 골프장 관리에 크게 유용했다. 그리고 이제 포아큐어는 또 하나의 위대한 제품으로 자리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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