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젠타 코스관리 세미나 “예방적 차원의 종합관리 가장 중요”
2014 신젠타 코스관리 세미나 “예방적 차원의 종합관리 가장 중요”
  • 이주현
  • 승인 2014.12.0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골프장 그린키퍼·업계인 200여명 참석
소나무재선충·잔디병 진단방법 등 높은 관심
2015 신제품 '래스모맥스' '트리미트' 공개
29-4-신젠타세미나.jpg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그린키퍼, 골프장 임직원, 농약·비료 업체 관계자, 학계 및
관련단체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신젠타 코스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작물보호 리더인 신젠타의 코스관리 세미나가 성료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4 신젠타 코스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린키퍼, 골프장 임직원, 농약·비료 업체 관계자, 학계 및 관련단체 등 200명이 참석해 준비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회사 및 직원 소개에 나선 신젠타 APAC 마케팅 총괄담당자 Sowmya Mitra 박사는 “신젠타는 한해 연구개발비 10억달러,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연구 인력으로 골프코스 최상의 잔디품질과 조경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잔디해충과 소나무 재선충 관리'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경북대 이동운 교수는 현재 국내 골프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굼벵이, 나방류 주요해충을 소개하고 이들의 생태습성과 이에 따른 방제시기 및 방법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굼벵이(풍뎅이)의 경우 주 활동 시간과 발생시기, 유충·성충 피해 타입 및 대상 식물 등을 구분해 방제지역과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며 “주로 사용하는 페로몬트랩의 경우 해충이 발견되면 해당지역에 소수 설치한 후 유인된 개체수에 따라 트랩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골프장 조경수목에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에 대해서는 “제주도나 중부 일부 지역 등 감염지역이 이어지지 않고 나타나는 것을 미뤄봤을 때 감염목 반출에 의한 인위적 확산도 큰 원인으로, 어느 지역 골프장도 방심해선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골프장 수목의 경우 나무주사가 방제법으로 가장 적합하며 에마멕틴 벤조에이트 성분의 방제약의 경우 적은 약량으로 높은 효과를 보이고 솔껍질깍지벌레까지 동시 방제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잔디병 진단 방법 및 치료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 신젠타 APAC 기술서비스 총괄담당자 Simon Watson 박사는 “완벽한 잔디병 관리를 위해서는 ▲종합적 관리 ▲병에 대한 이해 ▲올바른 약제 선택 ▲저항성 관리 ▲올바른 살포가 아우러져야 한다”며 “특히 갱신·시비·관수 등 예방적 차원의 종합관리가 병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잔디병의 균주는 언제나 코스에 잠복하고 있다가 환경조건이 맞으면 급격히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시약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법이다”며 “예방시약은 약제사용 횟수는 줄이면서 효과는 높이고, 약효 기간 연장과 잔디표면 손상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젠타의 제품력에 대한 설명에서는 “신젠타는 한 가지 제품 개발에 10년의 시간과 2500억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신젠타가 신제품을 내놓으면 다른 업체들이 이와 유사한 약제를 내놓는 형세”라며 “그러나 유사 제품은 유효성분을 줄이고 물의 비중을 늘리는 등 신젠타의 제품에 비해 품질이 낮다”고 강조했다.
신젠타 약제에 대한 잔디연구소의 시험 결과 발표(장덕환·정승호 연구원)에서는 파크로부트라졸(트리미트)의 처리 결과 새포아풀 및 러브블루그래스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미트는 새포아풀 개화 전 방제에서 2회 이상 처리할 경우 60% 이상의 약효를 보였으며, 러프블루그래스도 생장 억제 효과가 우수했다.
이어 메소트리온(테너시티)은 켄터키블루그래스를 비롯해 한지형잔디에 혼입된 벤트그래스 방제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메소트리온 특유의 백화현상을 경감시키고 싶다면 트리클로피르-TEA를 혼용처리하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젠타의 2015년 신제품 `래스모맥스'와 `트리미트'도 공개됐다.
래스모맥스는 기존 래스모 미탁제에서 액제로 제형을 바꾸고, 유효기간 및 안정성을 강화시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생장조정제로 만들어졌다.
트리미트는 잔디연구소의 시험에서도 언급됐듯이 새포아풀과 러프블루그래스를 출수 전 억제시켜 이 문제로 애를 먹고 있는 골프장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 참석한 그린키퍼 오수현 팀장(힐마루CC)은 “매년 강의 내용이 진보하고 있어 배울 것이 많다. 특히 소나무재선충과 종합적 방제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젠타는 세미나장에 자사 제품과 가이드북을 배치하고 차와 간식을 준비하는 등 참가자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신젠타코리아 김용권 본부장은 “신젠타는 코스관리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공급해왔으며, 신젠타만의 제품 및 기술 서비스 정신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