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잔디의 비밀은 '토양 체질' - (주)덕창, 미국 프로파일사 독점 공급
건강한 잔디의 비밀은 '토양 체질' - (주)덕창, 미국 프로파일사 독점 공급
  • 민경준
  • 승인 2015.03.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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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변화에 따른 최적 솔루션
투수력 탁월 관수·시비량 대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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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신뢰를 자랑하는 한국과 미국의 유명 골프장 전문 자재 업체가 손을 잡았다.

(주)덕창(대표이사 이인권)은 미국 프로파일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골프장에 프로파일사의 골프장용 자재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프로파일사는 미국 일리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골프장 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해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골프장 환경에 최적화된 자재 및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해 '프로파일'과 '플렉스테라'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주)덕창은 1988년 설립돼 28년간 국내 골프장에 종자 및 자재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단단한 신뢰를 쌓아 왔다.
덕창 이인권 대표이사는 “우리는 그동안 골프장에 꼭 필요한 자재만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번 프로파일사의 제품들은 덕창의 이름을 걸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뛰어난 제품이다”고 밝혔다.

프로파일사의 제품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토양개량제 프로파일(Profile)이다.

프로파일은 농약·비료만으로는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힘든 상황에서 잔디 생육의 근본이 되는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탄생했다.

국내 골프장에서 프로파일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덕창 골프사업본부 김기수 대표는 “기후환경의 변화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기후는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연평균 강수량이 일정치 않아 적정시기에 물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조성후 20∼30년 이상 된 코스가 많아 리모델링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단순 모래 토양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토양개량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유공성 세라믹 제품인 프로파일은 점토와 비결정체의 이산화규소로 이뤄져 있다. 세라믹 입자의 74%가 유공으로 구성돼 있고 그 중 절반은 물을 보유하는 모세관, 나머지는 공기와 배수가 이뤄지는 비모세관으로 이뤄져 있다.

구조에서 알 수 있듯 프로파일은 보습·보비·투수력이 탁월하다. 모래보다 빠르게 물을 빼내면서 영양분을 잘 보유할 수 있게 한다. 토양 중 산소를 증가시켜 통기작업 효율도 증가시킨다. 코스 지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분적인 드라이스팟 및 지표면 조류 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오래된 그린을 리모델링할 때도 프로파일은 유용하다. USGA에서는 보통 20년 기준으로 그린의 퇴폐정도가 12% 정도면 양호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프로파일을 사용하면 2.9%밖에 되지 않아 그린 수명을 대폭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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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프로파일은 물과 비료의 사용량을 줄여주고 토양층 체질개선으로 잔디생육과 코스 수명에 유익한 기능성 자재다. 김 대표는 “실험에 따르면 모래만 사용한 그린이 1년 동안 73회의 관수를 한 반면, 프로파일을 사용한 그린은 46회로 37%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균일한 지하 수분 저장으로 언듀레이션이 있는 그린도 관리하기 훨씬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물이 부족한 지역이나 강수가 불규칙한 곳의 골프장들에게 프로파일은 혁신적인 자재가 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어 “두바이 사막 골프장도 프로파일을 이용해 코스를 관리할 수 있으며, 최근 물 부족이 심해지고 있는 중국에서도 프로파일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파일은 코스 조성이나 리모델링 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기존 코스의 토양을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일테면 배토 및 통기작업 시 모래와 혼합해 쓰거나 디봇 혼합 배합 등으로 꾸준히 투입하면 토양체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드릴&필(Drill&Fill) 작업에 사용하면 효과가 뛰어나다. 일반 통기작업보다 넓고 깊은 구멍을 내고 이를 프로파일 혼합 배토하면 배수력을 높이고 그린업을 향상시키는 등 단계적인 코스체질 개선을 노릴 수 있다.

프로파일은 USGA의 입자크기 규정을 충족시키고 안전성 권장기준도 초과해 어느 코스에도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다. 그린용과 페어웨이·티잉그라운드용이 따로 출시돼 있어 코스지역에 맞춰 사용할 수 있으며, 작업 후 미관을 위한 착색제품도 함께 나와 있다.

코스 및 작업 성격에 따라 일정 비율로 토양과 혼합해 사용한다. 코스 시공 시 그린(800㎡ 기준)은 10∼15%, 티잉 그라운드(1000㎡ 기준) 10%, 페어웨이 5% 비율로 투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또 배토작업 시에는 30%, 통기작업 50% 비율로 투입한다.

프로파일은 현재 해슬리나인브릿지CC, 블랙스톤CC, 롯데스카이힐김해CC, 알펜시아CC 등 10여개 골프장 코스 시공에 적용됐으며 서원밸리CC, 대구CC, 지산CC, 뉴서울CC, 자유CC 등 전국 50여개 골프장의 유지보수 작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레이크우드CC는 지난해 코스리뉴얼을 하면서 18홀 전체 그린에 프로파일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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