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아편' 올림픽 계기로 성장동력 급부상
중국 골프산업의 현재와 미래
CGA(중국골프협회)와 중국 정부가 `녹색아편'으로 통했던 골프운동이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된 것을 계기로 중국 고유의 특색을 가진 골프발전의 길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도 골프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CGA 산하 골프장위원회가 중국골프산업의 현실을 되짚어 보고 발전방안을 찾는 글을 비중있게 다뤘다. 국내 골프업계는 물론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관련 업체들에게도 유용한 내용이 많아 이를 전제한다.
“정부 골프장 참견은 그만큼 시장 규모 커지고 있다는 것”
1. 중국 현대 골프운동의 역사
1984년에 중국 대륙에 `광동중산온천골프클럽'이라는 골프장이 처음으로 개장되면서 중국의 골프장 역사는 시작된다. 지금까지 30여 년간 `중국골프운동'은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지만 아직도 찬반 양론의 뜨거운 논쟁 아래서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
개혁개방 초기(1978∼1991)에는 국민생활 수준이 낮고 골프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기에 중국에서 골프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중국골프시장은 빠르게 발전했다.
중국골프업계의 시장 특성상 정확한 통계는 낼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난 1990∼2003년 사이에 중국 골프장은 200개를 넘어섰다.
그리고 2010년까지 중국 골프장수는 395개(18홀 기준 490개), 이후 2012년에는 477개(18홀 기준 587개)로 늘어났다.
그리고 아직도 골프장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또 개발하려고 하는 업체 및 개인도 상당수에 이르면서 관련 골프산업도 크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골프장의 허가와 건설은 지방정부에서 단기간의 업적과 세수를 위해서 건설된 것도 상당수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된 것은 중국의 부족한 우량토지, 즉 경작지, 임지 등 농업이 가능한 토지를 점유하게 되는 것이었다.
1992년부터 중국 중앙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 토지자원부 및 지방정부는 골프장에 대한 기본정책 문건은 거의 '제한·억제·금지'등의 단어가 난무했다.
정부는 규범화·이성적·건강한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작용을 하는 골프운동을 원했다.
2. 중국 '골프운동'의 발전 특징
중국에서 골프는 일반적으로 `귀족운동'·`돈 많은 사람들이 노는 게임'으로 인식되어 골프운동의 문턱이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중국에서 골프는 다른 스포츠보다 사회, 경제, 문화수준과 많이 관련된 운동으로 여전히 대중화율이 낮다는 것으로 표현한다.
미국은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을 포함해 골프인구가 전체인구의 13%에 이르지만, 중국은 1%도 안된다.
또한 중국골프가 발전하지 못한 원인중에 하나가 골프운동이 매체를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중국의 방송국, 신문 등 주요매체의 골프에 관한 보도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은데 이는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켜 결국 골프운동은 `귀족화'·`소수의 운동'으로 인식되어지게 되었다.
또한 중국골프장 개발은 지역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
중국대륙의 골프장 분포는 동밀서소(東密西疎)이다.
조향백서에 의하면 광동, 북경지역의 골프장 수는 중국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사천·신강·귀주 등 중부, 서부지역은 총 13개 밖에 없다.
이렇게 중국골프의 지역적 불균형은 골프대중화를 방해하고 있고 중국골프의 전국화 및 직업화 수준도 더디게 만들고 있다.
2012 현재 골프장 18홀 환산 587개
금융위기후 골프장 건설 지속 증가
3. 경기수준 낮고 인재양성의 장기 매커니즘 부족
중국 프로골프 선수는 경기 수준상 국민들에게 붐을 일으킬 만큼 제고되지 않았다. 프로골프리더 인물 양문총도 세계 247위 밖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골프운동의 기반여건과 기초가 박약하고, 골프문화가 부족함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프로선수들은 항상 혼자이고 자금이 부족하고 시스템화된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훈련받지 못했다.
또 하나의 원인은 후보 인재양성 매커니즘이 없다. 미국이 골프선수 성적과 주니어 골프프로대회 등 시스템화 된 양성체제가 미국골프의 인재를 만들었다. 중국은 골프학교가 적고 미국과 같은 온전한 체제가 없다.
국가의 정책도 부족하다. 중국프로골퍼의 성장모델은 클럽(골프장)모델이다.
클럽 아래 이름을 걸고 평소에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가르치고 골프장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민간의 골프인기가 높아가면서 선수는 골프를 가르치는 시간이 많아지고 연습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골프장이 잘 될수록 프로는 골프를 칠 시간이 적어진다.
이러한 개인주관성과 인의성이 넘친 인재배양모델은 선수들의 경기수준을 제한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신세대 선수들이 나왔지만 강력한 후보역량은 없어 전체 수준이 낮다. 프로골퍼의 생존상태와 주니어 골퍼의 양성체제는 업계의 주목과 사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4. 중국골프는 하루빨리 세계와 접목해야
중국의 골프대회는 운영과 개최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중국의 최고 대회들은 '세계체육그룹조직'이 운영한다. 근년에는 중체중개관리유한 공사, 중신조향그룹 등도 골프대회운영을 하고 있지만 중국골프대회관리와 운영방면의 `본토' 인재가 부족하다.
특히 대부분 직접적인 수익을 중요시 하고 운영수준이 높지 않아 명성이 높은 세계수준의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
5. 올림픽 종목 채택 후 골프에 대한 시각 달라져
중국 골프발전이 30년도 안되었기에 성숙되지 않은 면이 많고 사회여론도 부정적이지만, 중국은 골프운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위법적인 골프장 건설을 제한하는 것이다.
정부가 제한하는 것은 골프를 더욱 건강하고, 규범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정부가 규제를 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중국에서는 많은 일들이 정부가 중시해야만 발전기회가 있고 진정한 규범화 발전의 길로 갈수 있다.
이것은 중국정부 및 민간의 잠재적 논리이기도 하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정부의 골프장 건설에 대한 규제는 중국골프장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각 지방정부의 골프규제 정책은 현재 많은 부분에서 완화됐다. 경제발전과 도시품위 향상을 위해 각 지방정부는 골프장 건설의 동기와 명분이 충분히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 국무원이 명확히 금지하라고 했기에 천천히 진행할 수 밖에 없었지만, 금융위기 이후 경제발전은 중앙정부의 우선적인 임무가 되었기에 지방정부는 요즘 산지, 소택지 등에 골프장 건설을 묵인하고 심지어 독려한다.
또 골프가 올림픽에 가입하게 된 이후 중국정부의 여러 행동을 보면 여러가지 긍정적인 모습이 보인다.
예를들면 2007년 중국골프국가대표팀 설립, 정부가 이끌어 개최하는 대회가 나날이 늘어가고 상금도 커지고 있음을 보면 정부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사전준비하는 정책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이 골프발전과정에 이런저런 문제가 많았지만 정부에서 중시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거시적인 제어와 조절, 관련규범정책이 나오면 중국골프운동은 주류운동으로 될 것이라 믿는다. 이제 그 시기는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시장은 평가한다.
국가차원서 골프산업 중요성 인식
정부 주도 골프대회 잇따라 창설
6. 전국체제 아래 골프는 전폭적으로 발전
중국스포츠의 우세는 전국체제이다. 탁구·다이빙·배드민턴 등 세계에서 우승을 하게된 것도 이런 원인이 있다.
따라서 일단 골프가 금메달과 연관되면 그 때가 바로 이 운동이 가속 발전의 시작이다. 올림픽 종목가입과 메달획득은 바로 현실적 발전의 기초이다.
중국 골프계는 “골프운동이 다시 올림픽 종목으로 된 것은 세계 경기골프발전의 새 기원이다, 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며 중국골프가 대응된 응대를 하는 것은 필연적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전국체제'와 `금메달전략'의 인도하에 중국은 필히 인력·물력·재력으로 골프 프로젝트에 더욱 큰 지지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광주 아시안게임, 심천 대학생 운동회에 연습을 강화시켜 중국경기골프수준을 제고시킬 것이다.
동시에 청소년경기 골프후보 인재양성을 하게 된 것처럼 예를 들면, 중국골프 협회에서는 `중국청소년골프발전계획위원회'를 설립해 중국골프발전의 후보인재를 양성한다.
7. 골프문화와 중국전통문화의 완벽한 연결
골프운동은 스포츠 운동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식이기도 하다.
골프문화와 중국 전통문화도 더욱 융합되게 될 것이다. 양자의 공성으로 보면 완벽하게 연결될수 있다. 중국전통문화와 골프는 공동의 사상근원이 있다.
예의를 중시하고, 태극권 같이 부드러운 심신훈련 등과 같이 중국정통문화와 골프운동의 융합은 두 문화의 정신적 결합과 서방의 건강생활방식과 일체화하는 문화결합, 이러한 정신적 문화적 건강한 생활을 선도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요구하는 최종 목표인 것이다. 그러므로 골프운동의 발전은 필연적인 추세인 것이다.
8. 맺음말
골프운동이 올림픽에 돌아온 것은 골프가 대중화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올림픽 가입을 계기로 중국 고유의 특색을 가진 골프발전의 길을 어떻게 개척하느냐 하는 것은 앞으로의 큰 과제다.
중국선수들의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모든 중국골프업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는 중국골프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문제의 근원을 분석하고, 발전의 맥락과 방식을 개발하면서 골프운동의 발전이 골프장과 내장객 증가 등의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골프운동과 중국전통문화의 융합, 경기수준의 향상, 골프산업의 선진화 및 골프장 문명화 등 질적인 측면에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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