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골프산업 감속없다
중국 골프산업 감속없다
  • 민경준
  • 승인 2013.11.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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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규제에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 예상

[중국 골프산업백서]


중국 골프산업은 최근 새 지도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다소 주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유망 분야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골프장은 총 477곳으로 홀수로 환산하면 1만570개이며, 18홀 이상인 골프장은 587개로 집계됐다.

그런데 중국은 지난 2004년 `신규 골프장 잠정 중단에 관한 통지'를 통해 골프장 신규 건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이후 10여 차례 관련 정책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단속이 더욱 엄격해졌다.

지난 2011년 새로 개장한 골프장이 45개였는데 2012년에는 39개로 줄었고 그나마 대부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다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따라 골프장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공무원의 VIP 카드를 없애면서 실외 골프장보다 대도시 중심의 실내 스크린 연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중국 고소득층의 소비수준 향상 등으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와 관련 산업이 연간 20∼30% 이상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연 8회 이상 골프장을 출입한 핵심층은 광둥·베이징·강소성·산둥·상하이를 중심으로 38만6000명을 기록, 지난 2011년보다 7.5% 늘었다.

골프용품과 관련, 중국은 세계 최대 생산지 이지만 고급 제품은 여전히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전세계 중저가 골프용품의 80%가 중국에서 OEM으로 생산되는 가운데 광둥성 동관시의 탕샤현에서 생산되는 제품만 전 세계 골프용품의 40%를 차지할 정도다.

중국에서 고급 브랜드 중에는 던롭, 캘러웨이, 아디다스, 나이키, 미즈노, 맥그리거, 혼마 등이 있으며 한국 브랜드로는 불빅·빅야드 등 골프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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