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의 장비 에너지 절감 노하우
R&A의 장비 에너지 절감 노하우
  • 이주현
  • 승인 2015.09.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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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모니터링·정비
장비 연료절감의 기본

하이브리드 장비 연료 최고 60% 절감
트랙터에 어태치먼트 결합제품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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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장비는 주기적인 정비도 중요하지만 장비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슷한 연식의 다른 장비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성능 저하가 감지되면 즉시 정비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골프 코스 관리장비는 골프장에 빠질 수 없는 구성품으로 구매부터 유지까지 코스관리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모어류 및 다목적 작업차와 같은 장비의 경우 거의 매일 사용되며 이에 소모되는 연료비만 해도 상당하다. 때문에 코스관리 장비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강구되고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코스장비는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주행이 아니라 특정 작업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작업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유지보수

기계장비는 예외 없이 오래 사용하면 성능과 효율이 저하된다. 따라서 이를 늦추기 위해 꾸준한 정비가 필수적이다.

주기적인 정비도 중요하지만 장비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슷한 연식의 다른 장비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성능 저하가 감지되면 즉시 정비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잘못된 유형이나 질이 낮은 윤활유를 쓰면 약 5%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더 내게 될 것이다. 또 일부 고성능 윤활제는 구입비용보다 많은 에너지 절감을 실현시켜 준다.

모어의 경우 정확하게 세팅하고 예지날을 잘 관리하면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연료 효율 및 장비수명이 좋아진다.

압축공기장치의 경우 직경 1.6mm의 작은 구멍으로도 1kW급 전력으로 충당해야 할 에너지가 손실되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누출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장비의 모든 연결 부위, 플러그인 커넥터, 게이지, 호스, 기타 부속품들은 테스트와 수리를 통해 장기적인 비용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연료효율

연료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료소비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특히 다목적 작업차와 같이 운행 빈도 및 시간이 많은 장비일수록 중요성이 높아진다.

미숙한 운전 및 작동 기술로 인해 연료가 낭비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운행 및 조작법을 평소에 익혀둬야 한다.

압축공기는 소모되는 전력 대비 비용이 매우 비싼 편에 속하므로 부문별한 사용을 줄이고 장비를 세척할 때에는 가급적 브러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업 중 일정시간 장비를 멈춰두는 경우 가동상태로 두는 것보다 대기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으며, 대시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면 엔진을 멈추는 편이 연료절감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대기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가 변환되는 장비가 있어 효율적이다.


대체연료

기존의 가솔린·디젤 엔진 장비는 연료비 증가에 따라 효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어 다양한 대체 연료 구동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전기와 모터를 이용한 전기동력은 매우 효율적인 대안으로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장비를 가동시킬 수 있다.

아직 성능의 한계로 모든 장비에 적용되기는 어렵지만, 국내에서도 벙커레이크 등 일부 장비에 전기동력화가 진행되고 있다.

LPG를 연료로 하는 장비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연료비가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저렴하며 배기가스도 깨끗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구동방식은 가솔린·디젤 엔진에 전기동력을 융합한 하이브리드다. 현재 모어류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코스장비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최대 60%까지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


장비 보유 및 임대

러프·조경·제설 등 상시 작업을 요하지 않는 용도의 장비는 별도로 구비하는 것보다 트랙터나 작업차 등에 어태치먼트를 붙여 사용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 갱신작업과 동시에 배토를 할 수 있는 혼합형 장비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중 하나다.

대부분 고가인 코스 관리장비는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구입보다는 임대형식으로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검토할만 하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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