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매도시자연공원 골프장 증설 사업 무산

2017-06-09     민경준
성남시 이매도시자연공원(율동공원) 골프연습장 증설사업이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결국 무산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5월29일 열린 제2차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스파밸리 골프연습장 증설을 골자로 한 이매도시자연공원 조성계획(변경) 재심의안이 최종 부결됐다.

기존 실외골프연습장을 파3코스 9홀로 증설할 경우 골프볼에 의한 안전성 문제와 농약 살포에 따른 수질 등 환경오염,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등 환경훼손에 대한 대책 등 보완사항 미반영 등을 이유로 부결처리했다.

전체 255만1540㎡ 규모의 이매도시자연공원 가운데 2만3000여㎡의 부지를 소유한 스파밸리측은 지난 2015년 4월 현재 공원 내 108타석의 실외골프연습장(3930㎡)을 피칭연습용 파3 코스 9홀과 스타트하우스 등으로 증설하는 내용의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