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젠스필드CC 이달중 경매 감정가 1000억 7174만원

2014-08-04     민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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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젠스필드CC(사진·회원제 18홀)가 이달중 첫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100만9249㎡ 면적의 토지에 조성된 이 골프장의 감정가는 1000억7174만원으로 골프장 용도 물건 중에서는 역대 2번째, 전체 토지 용도 물건 중에서는 역대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건물 감정가는 제시 외 건물을 포함해 91억여원, 토지 감정가는 91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감정가가 높게 책정된 것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표고차가 거의 없어 회원과 골퍼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단, 이 골프장에 대해 경매를 청구한 채권자는 D저축은행으로 청구액은 35억2608만원이다. 이는 감정가의 4%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기 때문에 경매 취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경매가 진행된다고 해도 1000억원 대 부동산을 매입할 입찰자 자체가 많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