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성능·브랜드 파워 입증
국산 골프카 브랜드 에이프로(APRO)가 명문 골프장에 잇따라 도입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에이프로를 공급하고 있는 국제인터트레이드(주)(대표이사 이동현)는 최근 경기고 용인의 골드&코리아CC와 170대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 골프장에 앞서 공급한 60대를 포함해 골드CC(36홀)와 코리아CC(27홀)의 골프카 230대 전량이 에이프로로 교체됐다.
국내 골프카 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홀당 내장객 수가 많아 빠른 경기진행이 필요하고, 걷기 힘든 산악지형 코스가 대다수인 국내 골프장 환경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이 시장을 두고 4∼5개 골프카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양기전의 에이프로는 국산 명품 골프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골드&코리아CC 계약을 비롯해 명문 골프장들이 에이프로를 도입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국제인터트레이드는 꾸준한 제품개선과 사후관리로 브랜드 파워를 키운 결과라 말하고 있다.
국제인터트레이드 이병철 부사장은 “국내 골프장에 전자유도형 골프카가 도입된지 20년이 지난 현재 에이프로와 같이 국산 골프카의 성능과 브랜드 가치가 인정을 받으면서 골프장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CC 관계자는 “국산 골프카 에이프로는 성능이나 승차감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합리적 가격에 옵션이나 사후관리도 부족함이 없어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는 지난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것을 바꾼 신형 에이프로 2.0G를 출시했다. 이어 삼성SDI와 손잡고 리튬이온 방식의 차세대 배터리를 골프카에 장착해 또 한번의 혁신에 성공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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