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 의원 결의문
일본 여야 의원들이 이해관계자와의 골프를 금지한 공무원 윤리 규정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골프 의원연맹'은 “국가공무원 윤리 규정의 금지 행위에서 골프를 빼 달라”며 지난 18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결의문을 제출했다.
국가공무원윤리규정은 국가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유기(遊技·오락으로 하는 운동이나 경기) 또는 골프를 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는 중앙정부 관료가 골프 접대를 받은 것에 대한 비판이 커짐에 따라 지난 2000년에 제정됐다.
연맹은 결의문에서 `골프가 연령에 관계없이 하는 생애 스포츠'라고 규정하고 금지하는 스포츠에 골프만을 명기하는 것은 골프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낳는다고 주장했다. 또 이 규정은 골프를 모독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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