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30] 내년을 위한 준비
[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30] 내년을 위한 준비
  • 민경준
  • 승인 2015.12.11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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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교육통해 관리비용 줄일 수 있다


이제 올 해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코스관리에 부족한 부분을 리스트해서 대책을 세워야 하며 세부적인 관리계획과 예산안을 수립해야 한다.

골프장들의 경영환경이 과거와 같지 않아 예산 절감과 인력감축, 장비 노후화와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직면해 그린키퍼의 관리 스타일도 능동적이기 보다 수동적인 관리 방향으로 변화 되고 있는 것 같어 아쉬움이 크다.

골프장의 상품은 잔디다. 그리고 그 상품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코스관리 업무다.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야 하지만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고 그린키퍼의 능력에 따라 다르고 장비 효율에 따라 잔디의 품질이 다르므로 각 골프장의 특성에 맞는 적정 기준을 찾아야 한다.

1)우선 코스관리 업무에서 비효율적인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 줄이고 없앤다.

2)혹 병충해 방제를 위한 예방시약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지 않은지? 디테일한 예찰로 적기 방제로 약제비용과 인건비를 줄이고, 갱신과 관수관리 변경으로 병 발생을 억제한다.

3)일회 시비량이 적정량을 초과하게 시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일회 시비량이 많으면 잔디생육이 왕성하게 되어 예초량이 많아지고 수분과 비료요구도도 많아진다. 또한 병발생은 많고 밀도는 낮아지면서 잔디의 품질도 나빠진다.

관리 작업이 많아지므로 반드시 소량씩 나누어 시비를 한다. 잔디의 품질이 좋아지면 일이 줄어든다. 코스관리업무의 최우선은 잔디의 품질을 좋게 만드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4)코스관리업무에 일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갱신 시기가 되어서 갱신과 배토를 하고 관수는 주기적으로 스프링클러에 의존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골프장 잔디관리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는 관리를 하면서 적기(타이밍)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잔디 생육불량 원인을 보면 고객과, 자연환경에 의한 원인보다 관리자의 과한 작업에 의한 생육 불량이 원인이 많은 경우도 종종 있다.

5)코스관리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이다.

외부의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부 직원만 참여하고 또한 교육의 효과가 현장의 실무에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다.

한 부서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타성에 졌고 변화를 싫어하게 되어 새로운 관리방법에 대하여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 배척하게 된다.

또한 과거와 같이 그린키퍼의 위상과 가치가 많이 낮아져 교육에 대한 기대치가 적고 미래에 대한 욕구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에는 반복적인교육이 중요하다. 즉 다양한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반복 교육을 하고, 외부 강사에 의한 꾸준한 관리지식교육을 한다.

또 좀 더 적극적 변화를 위해서는 코스관리부의 전체적인 외부 컨설팅을 받을 필요도 있다. 내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도 다르게 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검토 해 볼 필요가 있다.

코스관리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품질의 건강한 잔디를 만드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잔디생육이 불량하면 보이지 않은 곳의 비용 발생이 축적되고 있다.

직원 업무능력 향상은 좋은 잔디 품질을 만들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과 직결 된다.

T&W커뮤니케이션대표/건국대학교 GLOCAL 캠퍼스 코스관리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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