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IS 결산
2016 GIS 결산
  • 이계윤
  • 승인 2016.03.07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경비절감 끝없는 물음표…GIS에서 답을 찾다

550개 업체 참가…1만2600명 관람
교육컨퍼런스 5240명 참가 '후끈'
주요 골프단체 골프산업 원탁회의


54-7-2016GIS토로메인.jpg
2016 GIS는 5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 1만2600명이 다녀가 수치상으로도 직전 행사보다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최대 코스장비 메이커인 토로의 부스에도 전시회 내내 관람객들이 북적일 만큼 대성황을 이뤘다.


글로벌 골프산업의 최신 전문 정보 습득 및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발길이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포근한 날씨 아래 끊이지 않았다.

지난 2월6일부터 11일 사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GIS(Golf Industry Show)는 총 1만26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등록된 바이어만 해도 6000명에 달했다.

관람객들은 550여개 업체가 꾸민 2만3000㎡ 규모의 전시장을 오가며 최신 골프산업 기술 및 제품을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지난 전시회보다 모든 면에서 변화하고 개선된 모습이었다고 호평했으며, 이를 반영하듯 바이어 및 총 관람객도 모두 증가했다.

글로벌 골프산업전시회라는 입지도 공고히 했다. 덴마크의 럭셔리 골프카 제작 회사인 가리아의 조이 파노조 북미 영업부사장은 “GIS는 PGA Show보다 더 큰 국제적 입지를 갖고 있으며 더 유익하다”고 평했다.

전시회는 유명 업체들에게만 유용한 것은 아니었다. GIS에 처음 참가한 특수 잔디장비 제조업체인 빌리고트의 카멜로 그레니어 세일즈매니저는 “GIS 참가는 수년간 고민한 결정이었으나 충분히 가치 있었다. 우리가 소개한 장비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된 GCSAA 교육 컨퍼런스에는 수백여명의 발표자 및 패널과 5240명이 세미나에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장 큰 주제인 작물학을 비롯해 비즈니스, 환경관리,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기술, 인사관리 등에 대한 세미나 및 포럼이 진행됐다.

미국 주요 골프 관련단체들이 골프산업의 주요과제를 주제로 논의하는 CEO 원탁회의도 열렸다.

GCSAA, PGA, NGCOA, CMAA의 임원들이 패널로 참석해 물 절약, 골프인구 증가, 수익성 증대 등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정책에 대해서도 협력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GIS 기간 중 열린 GCSAA 연례회의에서 하이랜드GC의 슈퍼인텐던트인 피터 그래스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회장은 협회 31년차 회원으로 2009년부터 이사회 일원으로 일해 왔으며, 지난해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7 GIS는 내년 2월4일부터 9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54-7-2016GIS존디어.jpg
2016 GIS는 골프산업 최신 기술의 향연이 두드러졌다. 존디어는 전자제어 장치가 탑재된 신제품으로 코스장비의 디지털화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54-7-2016GIS바로네스.jpg
GIS는 전 세계 골프산업 전문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일본 공영사의 바로네스도 매년 참가해 미국 및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올리고 있다.

54-7-2016GIS제콥슨.jpg
GIS에선 유명 메이커의 최신 장비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제콥슨 부스에서 장비에 올라타 보고 있는 관람객.

54-7-2016GIS잔디.jpg
다양한 품종의 잔디 역시 전시회의 큰 볼거리다. 특히 최근 미국 일부지역의 물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적은 관수와 가뭄에도 잘 견디는 잔디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만큼 새 잔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컸다.

54-7-2016GIS ASGCA.jpg
GIS는 미국 코스관리자협회인 GCSAA뿐만 아니라 골프장 오너, 관리자, 설계, 대회 등 모든 골프 관련 단체들이 참가하고 골프산업의 현안을 논의 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미국 코스설계가협회인 ASGCA의 부스. 

54-7-2016GIS포아박사.jpg
미국에서도 새포아풀 방제의 대세가 되려하는 포아박사는 많은 골프장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관람객에게 포아박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목우연구소 구석진 대표.

54-7-2016GIS벙커로고낙인.jpg
단순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간편하게 벙커에 골프장 로고나 광고를 찍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54-7-2016GIS가스두더지.jpg
두더지와 같은 코스잔디에 해로운 동물들을 퇴치하는 신개념 장비. 코스 토양에 동물들이 싫어하는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54-7-2016GIS드론.jpg
최근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핫 기어'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도 전시회에 등장했다. 골프장에서 드론은 코스촬영, 코스관리, 경기진행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54-7-2016GIS에코벙커.jpg
친환경적이면서 관리가 쉬운 자재도 늘 인기있는 소재다. 관리가 까다로운 벙커사면을 친환경 자재로 쌓아올려 자연스러우면서도 관리가 쉽게 하는 에코벙커의 부스.

54-7-2016GIS팻존스.jpg
본지와 콘텐츠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월간 GCI 팻존스 편집장과 함께.


<샌디에이고=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