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링 드레서' 탑드레싱 모래 따로 살 필요 없어요
'리사이클링 드레서' 탑드레싱 모래 따로 살 필요 없어요
  • 이주현
  • 승인 2016.03.2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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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윈 수입판매
코스 갱신작업 하면서
모래 끌어올려 재사용
효율성·비용절감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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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맨츠 코로의 '리사이클링 드레서'


어느 때보다 코스관리에서 비용 절감이 중요해지면서 코스장비 역시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인 것을 원하는 골프장과 코스관리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보통 효율적인 코스장비라 하면 같은 작업에도 더 좋은 품질, 같은 속도로 더 많은 작업량, 더 빠른 작업 속도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최근에는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비가 등장하고 있다.

(주)아크윈(대표이사 김덕호)이 수입·공급하는 이맨츠 코로의 `리사이클링 드레서(Recycling Dresser)'는 갱신과 배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갱신장비다.

그런데 기존 장비와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상토층 모래의 재사용'이다.

기존 장비들은 배토에 필요한 모래를 따로 공급해줘야 했지만, 리사이클링 드레서는 갱신작업을 통해 코스 상토층에서 끌어올린 모래를 바로 배토에 사용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면서 코스 자원 재활용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장비다.

작동 방식을 살펴보면 먼저 블레이드가 갱신작업을 하면서 최대 17cm 깊이의 코스 모래를 수직으로 끌어올린다. 이 모래는 코스 표면에 수평으로 배토돼 갱신과 모래 재활용, 배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진다.

때문에 리사이클링 드레서는 배토작업에 요구되는 모래 구입비를 줄이면서 동시작업으로 인한 인건비, 자재비, 연료비 절감과 함께 잔디 스트레스 감소, 토양 호기성 조건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개발의도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었다. 페어웨이, 운동장 등의 잔디 관리 품질을 개선하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골프코스와 같은 천연잔디가 깔린 경기장들은 매년 답압 등으로 인한 잔디 손상과 스트레스 개선, 상토층 통기 등을 목적으로 갱신작업을 하게 된다.

이때 갱신과 함께 탑드레싱에 모래와 같은 자원 구입이 필요하게 되고,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갱신작업은 매우 신중하고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리사이클링 드레서는 이러한 갱신작업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별도의 갱신작업 및 모래가 필요 없이도 갱신과 동시에 코스 상토층의 모래를 재사용해 배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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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코스에 있던 모래를 재사용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수 있다. 그러나 농경학적 측면에서 코스 토양을 재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외부에서 들여온 모래는 잡초씨앗, 병균, 선충, 오염물질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배토 후 잡초나 잔디병이 발생할 수 있고 토양이 오염되기도 한다.

그러나 원래 코스에 사용되고 있던 모래라면 당연히 구조적으로도 코스와 잘 맞고 병이나 잡초, 오염 걱정이 없다.

또 상토층에 있던 모래가 코스 표면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토양의 생물학적 활성과 잔디뿌리도 더 깊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리사이클링 드레싱 전에 먼저 상토층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재사용에 가장 적합한 모래가 있는 깊이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사이클링 드레서는 10∼17cm 사이로 작업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리사이클링 드레서는 코스 모래를 재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도 버티컷 작업에 필적하는 갱신작업 효과를 보여준다.

토양층을 약 20cm 깊이까지 뚫고 섞어주기 때문에 수분 유지 및 배수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토양 인해 대취 제거 및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드레서 벨트는 모래를 잔디 위에 골고루 살포할 수 있게 해주고, 드레서 컨테이너는 작업 중 모래를 보관해 더 필요한 곳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리사이클링 드레서의 최신 버전인 MKII는 작업폭(160·190·220cm)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나뉜다.

(주)아크윈 김덕호 대표는 “리사이클링 드레서는 ‘갱신+배토+모래 재활용’이라는 일석삼조 작업으로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개념 장비로, 공기주입 에어레이터 ‘에어 2G2’와 함께 갱신작업의 일대 혁신을 불러올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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