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계자 '스포츠산업포럼'에서 강조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골프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섭 문체부 스포츠산업과장은 지난 3월3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주최 `제99회 스포츠산업포럼 2016'에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
김 과장은 “골프가 스포츠산업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골프는 스포츠산업의 핵심이다. 정부도 골프 대중화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대중화를 통한 골프 산업 육성이 목표다. 문체부는 크게 3가지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회원제골프장이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회원동의 요건을 현행 100%에서 80% 이상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 골프장 전환시 융자를 지원하고 캐디, 카트 선택제 확대로 요금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이미 지난달 17일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골프 대중화 대책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는 당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문체부는 지난 2013년 12월12일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하며 스포츠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고 육성 재정을 1026억원까지 확대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문체부는 2018년까지 스포츠산업 시장을 53조까지 확대하고 6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육성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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