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투어 사상 첫 300야드 파3홀이 선보일 전망이다.
오는 6월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오크몬트CC 8번홀(파3)이 300야드로 세팅된다.
지난해 PGA투어 평균 비거리가 289.7야드인 점을 고려하면 선수 대부분 드라이버를 잡을 확률이 높다.
USGA는 2007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 때도 8번홀을 3∼4라운드에서 288야드(1∼2라운드는 255야드)로 세팅해 역대 `파3 중 가장 긴 홀'이란 악명을 남겼다.
USGA는 파에 따른 홀 길이에 대한 별도의 제한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2000년까지 USGA엔 `파3홀의 경우 남자는 250야드 이하여야 한다'는 권고조항이 있었지만, 이 조항이 삭제되면서 최근엔 대회 주최 측이 임의로 길이를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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