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88CC 15번홀 갤러리 해방구 마련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이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의 16번홀은 맥주 파티와 고성이 오가는 응원전이 펼쳐지는데 이같은 장면은 내달 국내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러리들이여 맘껏 소리치고 즐겨주세요.”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갤러리들의 해방구'가 마련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데상트코리아는 최근 “대회가 열리는 88CC 나라사랑코스 15번홀에 설치된 갤러리 스탠드에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샷을 하는 도중에도 갤러리의 함성과 웃음, 소리치는 것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데상트코리아는 “미PGA 투어 피닉스오픈 16번홀(162야드)에서도 맥주 파티와 고성이 오가는 응원전이 펼쳐진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자라면 한번에 공을 그린까지 보낼 수 있는 파4 15번홀(전장 276m)에 응원 구역을 마련해 대회의 흥미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전 매너에 예외를 두는 것은 물론 맥주까지 무상 제공하며 재미를 선물하기로 했다.
한편 미 PGA투어 피닉스오픈이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의 16번홀은 무려 2만명의 갤러리를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가 압권이다.
로마시대 검투장을 연상시킨다 해서 `콜로세움'이라는 애칭까지 붙어 있다. `구름 갤러리'가 운집해 맥주를 마시고 놀다가 선수들의 샷이 마음에 안 들면 곧바로 야유를 퍼붓는다.
정숙을 모토로 삼는 골프코스에서 유일한 `해방구'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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