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카 베터리도 안티에이징 한다
골프카 베터리도 안티에이징 한다
  • 이주현
  • 승인 2015.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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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컴네트웍스, 일본 특허기술 '에르마 시스템' 출시
배터리 노화 주범 황산납 분해 수명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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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컴네트웍스가 배터리의 노화를 막아 신품급 상태로 기존 수명의 2배 이상 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에르마(ERUMA) 시스템'을 선보여 골프장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골프카 배터리는 전기로 움직이는 골프카의 주동력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수명이 다하면 교체해줘야 하는 만큼 골프카 관리비에서도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골프카관리자들의 영원한 과제다.

최근 차세대 방식의 배터리 공급이 늘고 있지만, 아직 골프카 배터리는 납축방식이다. 납축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2년 내외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배터리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켜 주는 기술이 등장했다. (주)지컴네트웍스는 배터리의 노화를 막아 신품급 상태로 기존 수명의 2배 이상 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에르마(ERUMA) 시스템'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특허 받은 에르마 시스템은 산화된 전극판에 마이너스 나노펄스 전류를 통하게 해 전극판에 손상이 가지 않고 배터리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황산납을 분해한다.

황산납은 납축배터리의 화학반응상 반드시 생성되는 비전도성 결정으로, 발생 초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충방전을 하게 되면 조금씩 경화돼 전극판 표면에 부착된다.

황산납은 절연체로 배터리 내부저항이 커지고 힘이 약해지거나 충전율 저하에 따른 용량 감소 등의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된다.

에르마 시스템의 나노펄스는 이러한 황산납을 충전시에는 미세입자 상태로 분해하고, 방전시에는 전극판에 부착되지 않도록 해준다.

황산납이 분해되면서 전극판의 내부저항치가 감소하고 다시 전류가 통해 배터리가 충전이 되면서 신품에 가까운 상태(90% 이상)로 복구시켜 준다.

에르마 시스템은 자동차 배터리부터 전동차량, 각종 시설의 비상전원용 배터리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골프산업에서는 배터리 수명에 가장 민감한 골프카 배터리의 재생 및 수명연장에 적합하다.

기존 배터리 수명보다 2배 이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관리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는게 지컴네트웍스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18홀 기준 80대의 골프카를 보유한 골프장의 배터리 교환비용이 약 9000만원이라 했을 때, 기존 수명의 2배정도만 사용해도 에르마 도입비용을 제외하고도 약 45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에르마 시스템은 이미 일본에서 약 1만개 업체에 80만 세트가 설치돼 있으며, 다수의 골프장에도 도입돼 있다.

국내에서도 활발한 현장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현재 베스트밸리CC, 김포CC 등에서 골프카 배터리에 장착해 시험운행중이며, 삼성 및 엘지 전자 물류센터의 전동지게차에도 탑재됐다.

또 통신사 기지국과 금융, 발전소, 병원 등의 비상용 전원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서울과 충청, 경남 지역 대형버스 일부에도 시험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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