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여수경도에 1조원대 자금 투입
미래에셋, 여수경도에 1조원대 자금 투입
  • 민경준
  • 승인 2016.09.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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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해양 관광 클러스터 구축 구상
박현주 회장 "격조 높은 관광 레저 휴식 문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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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미래에셋이 국제 투자회사와 함께 1조원대를 투입해 전남 여수 경도를 인수·개발하기로 했다.

여수 경도가 전남 관광 허브로서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미래에셋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를 결정한 것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래에셋은 영국계 국제 투자회사 캐슬파인즈와 7:3으로 출자해 골프장과 콘도 등 경도 골프앤리조트 시설과 부지를 3423억원에 일괄 매입한다. 또한 앞으로 5년간 7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경도를 개발한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곧바로 외국인 투자기업을 설립, 연말까지 전남개발공사와 투자 규모, 시설, 대금 납부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주가 고향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경도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에셋은 여수 경도에 아시아 최고 힐링 리조트를 조성함으로써 다도해 해양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 경도는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골프장과 콘도 등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1단계 사업을 준공한 곳이며, 작년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제육관광부 주관의 복합리조트 공모에 신청된 곳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은 공모에 참여하면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지위를 얻게 됐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박 회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점 역시 박 회장이 경도 투자에 결단력을 갖도록 하는데 한몫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함께 전라남도는 경도해양관광단지에 경도와 돌산을 잇는 연륙교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연륙교는 돌산과 편도 2차선, 길이 1.9㎞ 규모로 예산은 620억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기초 단계의 검토로 아직 구체적 교량 건설 시점과 사업비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미래에셋은 여수 경도 사업에 약 1조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 부지 등을 3423억에 매입하고 이후 5년간 7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호텔, 빌라, 워터파크, 요트마리나, 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골프산업신문 민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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