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미 PGA투어 정규대회 추진
국내 첫 미 PGA투어 정규대회 추진
  • 이계윤
  • 승인 2016.10.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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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10년동안 제주나인브릿지 개최 협의중”


CJ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CJ그룹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정규 PGA 대회를 국내에서 여는 방안을 놓고 PGA투어 사무국과 협의 중이며, 성사되면 대회는 내년 10월께 열릴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CJ가 운영하는 나인브릿지 골프장이며 총상금은 600만 달러(약 66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대회 개최에는 상금과 운용비 등 매년 약 2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18홀 규모인 나인브릿지는 국내 처음으로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명문 골프장이다.

PGA투어가 이벤트 대회를 한국에서 치른 적은 있지만, 정규 투어 대회는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

2004년 제주 중문CC에서 PGA투어 공인 대회인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이 한차례 열렸고, 작년에는 PGA투어가 주관하는 대륙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인천 잭니클라우스GC에서 치러졌다.

PGA 투어 정규시즌은 연간 46개 안팎의 대회가 열린다. 미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는 5개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 기업으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개최해오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연다.

CJ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회 형태와 상금 규모, 계약 기간 등은 PGA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측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과 아시안투어, 국내 아마추어에게도 출전권을 주는 오픈 방식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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