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혜택'에 대해 설명할 수 있나요?
'골프의 혜택'에 대해 설명할 수 있나요?
  • 이주현
  • 승인 2016.11.1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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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F '골프&헬스 프로젝트' 추진 선포
골프 이점에 대한 체계적·학문적 작업
골프와 건강에 대한 핵심 자료 발표


유산소 운동·근육강화
관전하기도 좋은 스포츠
골프카 타면 600칼로리
걸으면 1200칼로리 소모
자존감·자기효능감 등
정신·사회적 건강 도움
당뇨병·뇌졸중 줄이고
비골퍼보다 수명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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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에서 걷거나 골프카를 사용해도 신체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8홀 라운드에서 골프카 사용시 약 6.4km를 6000걸음으로 걷게 돼 6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골프카를 사용하지 않고 걸으면 약 10km 이상을 11000∼17000걸음으로 걷게 돼 총 1200칼로리를 소모한다.


많은 골퍼들이 골프는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이라 말한다. 골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 또한 많이 찾을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내용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세계골프재단(WGF/World golf foundation)은 지난 달 `골프&헬스 프로젝트' 런칭을 발표하면서 골프가 생활건강에 주는 혜택을 정리한 포스터 형식의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의 앤드류 머레이 박사팀이 실시한 골프와 건강에 대한 가장 크고 포괄적인 연구에서 나온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의학·과학 매체인 영국 스포츠의학저널에 소개됐다.

총 5000여편의 논문을 분석해 골프와 건강, 질병 예방 및 관리, 관련된 부상 등에 대해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하도록 했다.

WGF의 골프&헬스 프로젝트는 유러피언투어를 비롯해 주요 골프단체들이 후원하고 있다.

홍보대사로는 세 번의 메이저 챔피언을 지낸 파드리그 해링턴을 비롯해 아론 배들리, 애니카 소렌스탐, 브룩 핸더슨, 게리 플레이어, 유소연, 재크 존슨 등이 함께 한다.

파드리그 해링턴은 “이번 프로젝트로 골프가 인간생활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나는 지금까지 골프를 즐기며 건강과 행복을 느꼈고 나의 커리어 동안 골프가 웰빙에 얼마나 좋은지 생각해 왔다. 이제는 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게리 플레이어는 “골프의 건강과 웰빙 혜택을 입증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돕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골프의 신체적·정신적 이점에 대한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확인 작업은 전 세계적으로 유용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헬스 프로젝트는 특정 계층의 사람의 아닌 세분화된 모든 세대의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골프의 이점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GF 스티브 모나 CEO는 “이 프로젝트는 골프가 인간에게 이롭다는 전반적인 동의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와 정치인, 투어 및 티칭 프로, 골프산업계 등에게 골프의 혜택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GF는 골프경기와 그 전통적인 가치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니셔티브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다음은 골프&헬스 프로젝트와 함께 공개된 골프와 건강에 대한 자료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골프와 신체활동

-골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다. 근육을 강화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전하기에도 흥미로운 스포츠다.


2.신체활동에 적당한 긴장 효과를 준다

-코스에서 걷거나 골프카를 사용해도 신체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8홀 라운드에서 골프카 사용시 3.5METs, 즉 안정상태(1METs)보다 3.5배 강도의 운동 효과를 얻고, 총 4마일(약 6.4km)을 6000걸음으로 걷게 돼 6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같은 18홀 라운드에서 골프카를 사용하지 않고 걸으면 4.8METs와 4∼8마일(6.4∼12.8km)을 11000∼17000걸음으로 걷게 돼 총 1200칼로리를 소모한다.


3.신체활동은 만성질환 위험을 줄인다

-골프로 인한 신체활동은 고관절 골절 위험을 36∼68%, 당뇨병은 30∼40% 줄여준다.
뇌혈관사고 및 뇌졸중도 20∼35%, 대장암 위험은 30% 줄인다. 우울증 및 치매는 20∼30%, 유방암도 20% 줄여줘 여성에게도 좋다.


4.골프와 수명

-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퍼는 비골퍼에 비해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5.골프와 신체건강

-암:현재 신체건강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인 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 장기간 야외 노출에 의한 피부암 우려가 있으나 선크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적용된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해 해결할 수 있다.

-심혈관계:골프는 뇌혈관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인자를 키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골프 전에 심박수 등이 불안정하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근골격계:골프는 다른 운동 대비 시간당 부상 발생률이 낮다. 특히 노년층의 신체균형과 근력을 향상시키는데 좋다. 다만 등, 팔꿈치, 손목 등에 다소 부담을 줄 수는 있다.

-호흡기:노년층이 정기적으로 골프를 즐기면 폐기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된다.


6.정신건강 및 웰니스

-골프는 웰니스(신체·정신·사회적 건강)에 도움을 주며, 자존감·자기가치·자기효능감 등을 향상시켜 준다.

골프로 인한 정신건강 혜택은 이 밖에도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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