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매니지먼트 8] 버티컬모잉 (3)
[베스트 매니지먼트 8] 버티컬모잉 (3)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6.12.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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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서 강한 버티컬모잉은 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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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와 같이 넓은 지역은 트랙터의 동력을 PTO로 작동되는 버티컬 모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유닛은 토양표면을 뚫을 수 있을 정도의 두꺼운 날(6.4mm)과 무겁고 강화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버티컬모잉 장비

버티컬 장비의 종류는 동력전달 방법에 있어 유압타입과 PTO타입이 있다.

유압타입의 버티컬 모어는 그린과 같은 낮은 버티컷팅에는 적합하지만 페어웨이나 러프와 같은 깊은 버티컷팅에는 힘이 달려 부적합하다.

최근에는 3갱모어에 버티컬모어 유닛을 호환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러한 장비들은 버티컬모잉과 동시에 잔디밭의 잔재물들을 수시로 수거 할 수 있게 했다.

그린모어에 장착된 버티컬 날은 그린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잔디밭 표면에 살짝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셋팅을 해야 한다.

그린의 경우는 약한 버티컬 모잉을 자주하고 토양 갱신이 필요할 정도의 강한 버티컬모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페어웨이와 같이 넓은 지역은 트랙터의 동력을 PTO로 작동되는 버티컬 모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유닛은 토양표면을 뚫을 수 있을 정도의 두꺼운 날(6.4mm)과 무겁고 강화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버티컬모잉 시 주의사항

버티컬모잉은 직선 작업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작업시 회전을 하게 되면 잔디의 손상이 발생될 수 있다. 매년 작업 방향을 바꾸어 실시해야 한다.

밀도가 낮은 카트로 주변이나 집중 답압지역, 인공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는 전자변, 맨홀주변, 헤드주변, 그리고 그린주변과 심한경사 구간은 작업을 피하고 소형 에어레이터 장비로 코어링을 해주어 갱신작업 시 빠지는 구간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이 건조할 경우 작업 전날 야간 관수를 하는 것이 작업의 집중력·속도·버티컬날 마모 등에 있어서 효율적이다.

헤드와 전자변등은 수리지 깃발등으로 표시해 장비나 헤드손상을 방지한다.

버티컬모잉 후 제거된 대취와 토양은 말린 후 스틸매트를 이용해 대취와 토양을 분리시키고 남은 유기물은 스위퍼를 이용해 제거한다.

버티컬모잉은 제거된 대취 및 예초물을 제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제한된 스위퍼 장비로 인해 작업이 매우 까다롭다.

스위핑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틸매트로 유기물과 토양을 분리한 후 브로어를 이용해 유기물을 페어웨이 가운데로 모으면 스위핑 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다.
버티컬모잉 후 과다한 배토는 플레이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한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는 2∼3번에 걸쳐서 실시한다.

봄철 발아전처리제를 시약해야 할 계획이라면 버티컬모잉 후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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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그루밍 작업

그루밍 작업(grooming)은 버티컬모잉의 일종인데 버티컬 날을 낮게 설치해 누워있는 잔디를 세워서 제거하고, 과밀한 잔디를 솎아주며 그린의 평탄성(smoothness)을 개선해 그린스피드를 증가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버티컬모잉처럼 깊게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대취 제거효과는 매우 낮다. 주로 그린에 적용되는 작업이다.

그루밍 모어(turf conditioner)는 최근에 버티컬모잉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그루머의 유닛은 릴 컷트의 앞에 장착되어 있고 앞롤러의 홈 사이로 회전하는 6.4mm 간격의 날이 장착된 소형 버티컬 모어(vertical grooming)다.

버티컬 그루머의 앞에 있는 홈이 파인 롤러(grooved roller)는 밀도가 높은 잔디를 세워서 고른 깎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솔리드(solid) 혹은 풀롤러(full roller)는 잔디의 눌림 현상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하여 롤러가 지나간 후 잔디잎이 눕지 않고 신속하게 튀어 일어나 고르게 깎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롤러는 중앙보다 양쪽 바깥쪽 부분이 두꺼워 롤러 중앙면이 잔디에 닿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모어가 앞으로 전진할 때 그 힘에 의해 잔디의 표면으로 많이 파고들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홈이 파인 롤러는 홈이 있기 때문에 잔디를 최대한으로 뚫고 들어갈 수 있어 잔디를 세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잔디가 이 유닛으로 깎일 때 잔디는 약간 수직으로 깎이게 된다.

이 유닛은 깎기 전에 잎을 세워주어 깎고, 많은 양의 표면 그레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플레이면을 향상시켜 준다. 적기의 배토와 통기작업 등과 함께 매주 그루밍 작업을 하면 잔디에 손상을 많이 주는 버티컬모잉 작업 회수를 줄일 수 있다.

다른 그루머 장비로는 로타리 브러쉬가 있다. 로타리 브러쉬는 깎기 날의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게 되어 있다.

브러쉬는 깎기 전에 잔디를 세우고 그레인을 줄이고 표면의 평탄성을 높인다. 콤버(comber)는 프론트 롤러 뒤에 장착되어 있고 그레인을 감소시키고 잔디를 세워서 깎기 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루밍작업은 잔디 생육기에 주 1∼2회가 적당하며 브러쉬 작업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새벽시간에 자주식 그린모어로 브러쉬작업을 하고 낮에 빈타임이나 막팀 후 그린표면에 수분이 없을 때 회전속도가 빠른 승용그린모어로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루밍작업 깊이는 그린 상태에 따라 0∼-2㎜가 적당하고 작업시 방향을 자주 바꾸어 주고 생육이 좋을 때는 매트를 끌어 누운 잎을 세운 후 역결로 작업을 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작업 후 많은 양의 배토는 다음 그루밍작업과 브러쉬작업의 타이밍을 늦출 수 있으므로 0.3㎜ 이하의 소량배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속)
심규열 한국잔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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