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린바이오농산
제품 등록·사업 개편 재도약 선언
생산·유통·판매 일체화 경쟁력 강화
잔디용 미생물 농약 4종 신규 등록
천연식물보호제 전문업체 (주)그린바이오농산(대표 송종환)이 친환경 코스관리 시장 공략을 위한 재도약에 나섰다.
그린바이오농산은 지난 3월29일 천연식물보호제인 미생물 농약 4종에 대한 농촌진흥청 품목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골프장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미생물 농약은 바이오 씰러스, 바이오 탑시드, 바이오 노스팟, 바이오 탑세이버 등으로 그린바이오농산의 전신격인 그린바이오텍 코스매니지먼트가 공급하던 제품과 동일한 성분 및 효과를 지닌다.
지난 2014년 설립된 그린바이오농산은 제품 공급 사업 위주였던 그린바이오텍 코스매니지먼트를 업그레이드시킨 사업체로, 앞으로 자사 미생물 농약·자재의 생산부터 유통, 도소매,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영역을 맡게 된다. 기존 그린바이오텍 코스매니지먼트는 수도권 중심 유통사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린바이오농산은 그동안 사업 개편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그린바이오농산, (주)그린바이오텍,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손잡고 삼각 협업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즉 그린바이오텍은 원제 개발·제조·생산, 그린바이오농산은 제품 생산·유통·판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생산설비를 담당하는 큰 틀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린바이오농산 제품은 진흥원 내 미생물 배양시설에서 배양돼 생산되며, 4월 중 시제품 생산과 함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린바이오농산은 전국 골프장에 미생물 제품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유통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그린바이오농산의 미생물 농약과 자재는 무농약으로 관리되고 있는 제주 에코랜드GC와 공군체력단련장 등에 2010년부터 공급돼 친환경 코스관리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제품 중 바이오 노스팟은 잔디전용 미생물 살균제로는 처음으로 달라스팟 방제에 등록됐다. 바이오 탑세이버는 라지패치 방제에 등록됐으며 다양한 식물병원성 곰팡이에 대한 길항작용을 보인다.
바이오 씰러스는 피시움마름병, 브라운패치, 잿빛곰팡이병 등 곰팡이에 의한 작물 병해 방제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바이오 탑시드는 흰가루병, 잎도열병 등에 효과가 있다.
그린바이오농산은 이번 제품 등록 및 사업 개편을 발판으로 생산·유통·판매를 일체화해 미생물 농약과 친환경 코스관리가 필요한 골프장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한편으로 올해 초 ‘도시농업약국’ 상표등록을 마쳐 또 다른 친환경 농업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농업 분야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그린바이오농산 송종환 대표는 “친환경 생물농약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친환경 코스관리 및 도시농업 분야에 생물적 종합방제 기술 및 자재 보급하고, 궁극적으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는 미생물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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