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관리동의 깔끔한 정리 안전성·작업효율성 높인다
코스관리동의 깔끔한 정리 안전성·작업효율성 높인다
  • 이주현
  • 승인 2017.09.2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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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오일·용접기·가스통 등 특히 주의를
작업·물품 구역 구분하면 정리에 큰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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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관리에서 다른 우선 작업에 밀려 소홀히 하기 쉬운 코스관리동 작업장 정리는 그린키퍼의 안전과 직결되며 작업효율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정리가 비교적 잘 된 코스관리동과 그렇지 못한 곳의 사진이 크게 비교된다.


깔끔한 코스관리 작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정비된 장비와 자재일 것이다. 그러나 그전에 또 한 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우리 코스관리 작업장이 제대로 정리돼 있는가이다.

잘 정돈되고 청결한 작업장과 창고에서 깨끗한 장비와 자재가 나온다. 코스관리에서 자칫 다른 우선 작업에 밀려 소홀히 하기 쉬운 작업장의 정리는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훨씬 쉬워지기도 한다.

코스관리 작업장 정리를 위해 먼저 작업장을 둘러보고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바닥에 그리스, 오일, 물방울 등 미끄러운 자국이 있는가?

▲전기도관 뒤에 헤드 개스킷이 끼워져 있는가?

▲다음 물건이 바닥에 산재해 있지 않는가?
-잭, 용접기, 가스통, 잔디박스, 스페어 타이어, 오일통, 부품상자, 방전된 배터리, 전선, 충전기, 각종 필터, 모어 릴유닛, 골프카 시트 등

▲사용한 도구함이나 선반이 열려 있는가?

▲그라인더나 용접기 등 작업기계에 관련 경고표지가 제대로 돼 있고, 고글 등 안전장비가 마련돼 있는가?

▲작업설비들이 제대로 청소돼 있는가? 작업장 바닥이 청결하고 깨끗하게 도색돼 있는가?

위 사항에 모든 것이 부정적인 대답이라면 작업장은 완전히 엉망이라는 뜻이며, 모두 긍정이라면 당신은 작업장 정리의 달인이라 자부해도 좋다. 만약 일부분만 부정적이라면 개선을 통해 좋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제 정리를 해보자. 가장 첫 단계는 쓰레기를 버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비우는 것이다.

그 다음 위험물로 분류되는 것을 제외하고 작업장에 굴러다니는 모든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

위험물이란 포괄적으로 교체된 연료필터, 다 쓴 그리스통, 기름때가 묻은 걸레 등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선 안되는 것을 의미한다.

쓰레기를 치웠으면 바닥의 모든 자국을 닦아내고 페인트 칠 준비를 한다. 기본 색상은 바닥에 있을 수 있는 물건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 좋다.

바닥 페인트를 칠했으면 벽면 근처에 다른 색으로 구분선을 그린다. 이는 각종 도구를 올려놓는 선반이나 잭, 기름통 등 크고 무거운 물건을 놓아두는 구역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정리선을 넘어 코스관리팀원 모두에게 지켜야 하는 규칙으로 공지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도구가 항상 있어야 할 곳에 자리하고, 바닥에 널브러져 사고위험을 높이지 않을 것이다.

거의 모든 작업이나 정비는 작업장 가운데서 이뤄진다. 따라서 이 공간에 장비를 위치시키라는 가이드라인을 페인트나 테이프로 표시해두면, 더욱 명확하게 구역을 구분할 수 있다.

즉 정비구역과 물품구역을 명확히 구분해 서로 영역을 침범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작업장이 어지럽혀질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

구분된 공간은 경계가 없던 때보다 작업장을 더 크게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바닥에 선을 긋는 단순한 작업일 수 있지만 코스관리자를 작업장 정리의 달인으로 이끄는 큰 걸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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