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경영권 회원·대표 분쟁 베어리버CC 점입가경
골프장 경영권 회원·대표 분쟁 베어리버CC 점입가경
  • 이계윤
  • 승인 2017.10.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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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권리를 박탈시켜 골프장을 사유화 하려한다는 골프장 대표이사의 회원권 소멸시도에 대해 익산 베어리버CC(36홀) 회원들이 강력 저지에 나섰다.

베어리버 골프장 회원 400여명으로 구성된 `베어리버 회원 통합위원회(위원장 장승환)'측은 “회원권을 지키기 위해 선임한 박모 변호사가 오히려 골프장 경영권을 장악했다”며 “박 변호사가 1100여 명의 회원권을 소멸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위 측은 서울 서초동 박 변호사 법무법인 사무실 앞에서 지난 8월 24일부터 20여명이 돌아가면서 릴레이 1인 시위중이다.

베어리버 골프장은 2006년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완공했고 2007년 다시 18홀을 추가해 모두 36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건설 과정에서 4600억 원의 부채를 끌어안아 극심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결국 공매 시장에 나온 골프장의 최초 감정가는 1800억 원이었으나 20차례 유찰 끝에 248억 2200만 원으로 한울에 인수됐다.

베어리버 회원들은 새 사업자(한울)로부터 자신들의 회원권을 지키기 위해 박 변호사를 선임했었다.

베어리버 통합위는 “박 변호사가 일부 회원들로 구성된 회원 권익회를 통해 골프장 대표에 올랐다”며 대표이사 취임후 골프장을 주주제로 바꾸고 회원 1인당 주식의 1.5%에 해당하는 450여만원을 골프장에 내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변호사측은 “골프장 전 사주가 경영권 유지를 위해 루머를 퍼뜨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변호사 측은 “골프장 회원들 950여명중 800명이 돈을 모아 골프장을 인수했다”며 “지금도 계속 회원들이 주주로 가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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