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솔라시도 개발사업 연내 재개
전남 솔라시도 개발사업 연내 재개
  • 이계윤
  • 승인 2017.09.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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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수면 준공 등기절차
구성지구 토지보상 실마리
총 99홀 골프장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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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레저(주)가 삼호지구에 모두 3개 코스 63홀을 조성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설계를 맡았다.


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 개발사업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행사와 이 지역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한 보상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5일 전라남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라시도 사업은 최근 간척지가 토지화되면서 12년만에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솔라시도 구성지구는 매립공사 준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토지 감정평가가 완료돼 간척지인 공유수면 토지화에 착수했다.

간척지는 사업 부지의 76%를 차지한다. 지난달 말께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 고시가 이뤄졌으며 다음달 토지 등기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지연으로 뒤늦게 이뤄진 토지보상 과정에서 재산가치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아 토지 소유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대책위는 “민간사업자가 시행하는 기업도시 편입토지 보상가가 전남도가 시행하는 진입도로 대상지 보상가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라고 주장했다.

사업 인정 고시시점이 기업도시는 2010년, 진입도로는 2016년이어서 보상가 기준 과정에서 6년의 시차가 발생해 가격 차가 생겼다.

이 같은 주민 요구에 따라 전남도의회는 지난 4일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주민 생존권 보호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서남해안 기업도시개발 주식회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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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의 구성지구 골프장은 모두 7개 코스 126홀이다. 코스설계는 미국의 골프플랜이 맡았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시행사 측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구성지구 2구역 일부 주민과 보상 문제에 대해 합의했으며 1지구 일부 주민과도 개별적으로 토지 양도와 사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솔라시도 사업은 전남도의 숙원사업으로, 2005년 4월 전남도가 기업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화했다.

한편 구성지구에는 2500가구를 수용하는 시니어 타운, 36홀 골프장 등이 들어서며 SPC(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에는 (주)보성·한양 등 건설사와 광주은행, 전남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 전남도가 참여했다.

63홀 골프장, 골프 아카데미, 신재생 에너지 단지가 들어서는 삼호지구 SPC(서남해안레저(주))에는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삼환기업, 한국관광공사, 전남도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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