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제베CC 회원비대위 경영권 인수
떼제베CC 회원비대위 경영권 인수
  • 민경준
  • 승인 2017.10.1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지주제 퍼블릭 전환…회원들이 운영권


89-2-떼제베.jpg
옥산레저(주)의 떼제베CC에 대한 회원 주도의 기업회생 계획이 지난 9월25일 인가결정됨에 따라 회원비대위가 골프장 운영권을 맡게 됐다.


옥산레저(주)의 떼제베CC에 대한 회원 주도의 기업회생 계획이 지난 9월25일 인가결정 됐다. (사건 2016회합 50011 회생)

청주지법 민사10부는 지난 9월22일 채권자 등이 모인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사 측과 회원들로 구성된 비대위가 제시한 회생 계획안을 놓고 표결을 진행했다.

최대 담보채권자인 국민은행은 양측이 낸 회생 계획안 모두에 찬성했으나, 71%의 회원 채권자들이 비대위 계획안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회생채권자 강형구외 1478명이 제출한 이 사건 회생 계획안을 인가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2년간 변제금액의 4.6%는 골프장 이용권으로 주고, 2019년부터 8년간 18.7%를 현금으로 나눠 갚게 된다. 또 나머지 76.7%는 출자 전환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인가를 받은 해 채무의 30%를 일시 변제하고 20%는 쿠폰 지급, 나머지 50%는 회사 보유 주식으로 나눠준다는 계획안을 내놨었다.

골프장을 퍼블릭으로 바꾸는 데는 같은 입장이지만, 운영권에서는 양측의 계획이 다른 셈이다.

이날 결정으로 떼제베CC는 회원들이 운영권을 맡게 됐다.

비대위는 “회원 지주제 퍼블릭 골프장으로 인가받아 건실한 골프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관계인 집회 때는 국민은행이 참여, 양측이 제시한 계획안 가운데 하나가 통과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22일로 미뤄졌다. 국민은행이 어떤 회생 계획안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떼제베CC는 지난해 10월 3일 청주지법에 회생신청을 했고, 한 달여 후인 11월 25일 법원에서 개시 결정이 났다.

비대위도 회원 71%의 동의를 얻어 회원 지주제(회원 입회금 출자전환) 퍼블릭 전환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을 지난 4월 7일 법원에 제출했다.

떼제베CC는 자본금 2억원으로 1998년 4월 설립됐다. 현 자산은 1300억원이며 부채는 1900억원이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