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회원권 시장 활기
일본 골프회원권 시장 활기
  • 이주현
  • 승인 2017.11.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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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호황으로 시세·거래량 모처럼 상승세


일본 골프장과 리조트 회원권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증시가 26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는 등 경기가 살아나면서 리조트와 골프장 등 회원권 수요가 늘었다고 13일 전했다.

골프회원권 거래업체 KGK(관동골프회원권거래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골프장 회원권 평균시세는 174만엔으로 지난해 말보다 10%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나타낸 건 올해 들어 지난 7월이 처음으로, 2014년 3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골프회원권 거래 전문 사쿠라골프의 사가와 야에코 사장은 “회원권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면서 “도심 근교 유명 코스에 대한 법인 수요가 특히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골프 회원권 가격은 ‘거품 경제’가 한창이던 1990년대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당시 골프 회원권 평균 시세는 4388만엔(약 4억3280만원)이 넘었다. 현재 시세는 당시의 25분의 1 정도에 그친다.

이 신문은 “증시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지만 골프 회원권 시세는 이제 겨우 바닥을 벗어난 수준”이라고 전했다.

기존 리조트 회원권도 인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가 리조트 회원권 구매자는 주로 자산가나 중소기업 사장”이라며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급증으로 고급 호텔 등이 외국인들로 넘쳐나자 조용한 여가를 찾는 부유층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가 상승도 고급 회원권 거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시에서 큰돈을 번 투자자들이 회원권 매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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