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CC가 용인시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고매1~3통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사실상 ‘골드CC 진입로’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이유다.
최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38억5000만 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160번지 일원에 ‘고매1통~3통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했다.
이는 고매3통과 골드CC 및 골드CC가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테니스장 등이 위치한 고매1통 지역을 잇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그러나 해당 도로가 연결되는 지역은 골드CC 와 시립테니스장 외에는 아무런 기반시설이 없는 지역이다보니, 골드CC 진입로 공사로 볼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년째 계속된 민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특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차 심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라는 것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