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제보 골프 벌타 폐지 세계골프기구 ‘렉시법’ 발표
시청자 제보 골프 벌타 폐지 세계골프기구 ‘렉시법’ 발표
  • 이주현
  • 승인 2017.12.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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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청자 제보로 선수의 규정 위반을 적발해 벌타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8년 골프규칙 ‘방송 중계에 관한 비디오 리뷰 규정들(Protocols)’ 개정안이다.

또 로컬룰을 추가해 선수가 패널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재한 스코어에 대해 추가 2벌타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른바 ‘렉시톰슨법’이다.

렉시 톰슨(미국)의 지난 4월 미LPGA투어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마킹 실수가 출발점이다.

톰슨은 당시 4라운드 12번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전날 3라운드 17번홀에서 “공을 마킹했다가 다시 놓는 과정에서 홀에 좀 더 가까이 놨다”는 시청자 제보가 들어오면서 오소플레이 2벌타와 스코어카드 오기에 따른 2벌타 등 총 4벌타를 받아 유소연에게 우승컵을 헌납했다.

USGA와 R&A는 대신 한 명 이상의 모니터 요원을 배치해 경기 중계 화면을 통한 규정 위반 여부를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토머스 페이절 USGA 규정 관련 디렉터는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를 즐기고, 규칙 적용은 선수와 관계자에게 맡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톰슨은 SNS를 통해 “이번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나 같은 피해 선수가 없게 돼 다행”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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