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농약사용 안전수칙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농약사용 안전수칙
  • 이주현
  • 승인 2018.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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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키퍼들은 농약사용 주의사항에 대해 당연하고 뻔한 것이라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항상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골프코스 관리에서 농약은 꼭 필요한 자재다. 하지만 엄격한 규제를 받고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하는 품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너무 익숙해 습관적으로 다루기 쉬운 것도 농약이다. 농약은 잘못 사용하면 코스와 주변 환경에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코스관리자 본인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시약작업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농약 용기에 붙어있는 라벨은 필수 숙지해야 한다. 용기를 열기 전 라벨을 한번 더 읽는다.

-작업 전 적절한 개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한다.

-수작업 살포를 할 경우 몸을 스프레이로부터 적절한 각도로 유지한다.

-시약장비 교정점검을 정기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오래된 장비일수록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살포 시 풍속 및 풍향 변화에 주의한다.

-농약은 혼합 작업이 끝나면 바로 밀봉해 전용 저장소에 넣고 봉인한다.

-라벨 부분에 남은 양을 표기해 둔다.

-코스관리팀의 모든 전화에 농약 관련 긴급 연락처 정보를 게재한다.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자체 해결하려 하지 말고 의사와 독극물 관리센터에 연락해야 한다.


반드시 삼가야 할 것

-덥거나 불편하다고 해서 개인 보호장비의 중요 부분을 제거해선 안된다.

-작업자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이 좋지 않으면 농약을 다루지 않는 것이 좋다.

-농약을 사용하는 동안 음식물 섭취, 흡연, 화장실 사용은 금해야 한다.

-지정된 재진입 시간까지 살포지역에 사람이나 동물을 출입시키면 안된다.

-빈 농약 용기는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다.

-라벨에 명시되지 않는 곳에 약제를 사용해선 안된다.

-농약을 주전자나 패트병과 같은 다른 용기로 옮겨선 안된다.


위 사항을 잘 지켰다 해도 끝이 아니다.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사후처리가 뒤따라야 한다. 사용한 장비는 잘 세척·정비하고 남은 농약은 안전하게 보관한다. 또 작업자 본인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부위는 농약에 노출되기 쉬운 손, 팔, 등으로 뜨거운 물과 세정제로 세 번 이상 씻고 헹궈야 한다. 씻기 전까지 흡연이나 화장실, 음식물 섭취는 금물이며 자동차 핸들, CD, 모자 등 농약을 흡수해 잔류시킬 수 있는 물질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개인 보호장비 등 농약이 묻은 의류도 세탁한다. 심하게 오염된 의류는 폐기처분하고, 세탁하는 경우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최대 수위로 넣고 강력액체세제를 사용하면 잔류농약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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