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4)] 코스관리는 디테일이 경쟁력
[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4)] 코스관리는 디테일이 경쟁력
  • 민경준
  • 승인 2014.06.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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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주변 관리 소홀하기 쉬워
벙커선형·벙커 정리 신경써야
동선관리만 잘해도 생육 좋아
일년중 5∼6월은 골프장 잔디가 그린업 되어 제법 골프코스 같은 잔디를 유지하고 있다. 단지 최근 골프장 경영이 어려워지고 출혈경쟁을 하다 보니 골프장 영업 경쟁력을 위해 골퍼들이 요구하는 그린 스피드에 포인트를 맞추게 된다.
그러다 보니 골프코스 전체의 잔디 관리가 불균형을 이루는 골프장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다시말해 그린관리는 잘되어 있는데 그린 주변 잔디는 생육이 불량하고 예초 선형이 불분명하며 그린주변에 식재된 한지형잔디와 난지형잔디의 경계선이 구분이 안되는 경우 등이다.
첫째, 그린 주변에 관리장비 스트레스로 답압이 많아지고 있지만 연간 시비량과 갱신은 그린보다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별도의 그린 주변 관리계획이 없어 문제가 된다.
(1)최소 갱신 횟수는 그린과 동일하게 하되 갱신 타인의 크기는 그린보다 1.3∼1.4배 큰 것으로 한다.
(2)그린주변 한지형 잔디 시비량을 최소한 그린과 동일하게 하며, 횟수도 그린과 같이한다.
(3)그린 테두리와 그린 밖 한지형 잔디는 붐 스프레이로 월 1회 추가 시비한다.(시비량은 N:P:K 0.25:0.2:0.5 정도 15일에 1회 정도 살포한다)
(4)그린주변 한지형 잔디와 난지형 잔디의 경계선은 월 2회는 엣지 트리머로 커팅한다.(1회는 부족하며, 경계선에 혼합되어 있는 잔디는 휴면기 부분약제 처리를 한다)
둘째, 벙커선형과 벙커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다.
(1)벙커 선형은 코스관리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벙커 선형이 선명하고 살아 있는 관리는 연간 2∼3회 정도는 지근 정리를 해야 한다.
(2)벙커사 정리 1차는 장비로 정비를 하지만 경사가 30° 이상 지역은 인력을 이용한 벙커 레이키로 정리를 하는 것이 요철이 적고 관리가 편리하다.
(3)벙커 정리 관리장비도 벙커 진출입시 한 방향보다 장비 답압 분산을 위해 여러 방향이 좋으며, 마지막 나올 때 모래정리를 인력으로 깨끗이 한다.
셋째, 관리도로변 및 고객 동선관리지역의 잔디는 항상 생육이 불량하고 고객 답압에 의해 당연히 생육이 좋지 않다고 당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관심과 관리방법 개선으로 현재보다 더 좋은 잔디 상태를 만들 수 있다.
(1)그린, 티, 고객 진출입 지역, 그린입구(F/W 예초장비 턴 지역) 카트 정차 고객진출입 지역, 관리도로면 F/W 방향 잔디는 관리장비와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빈도에 비해 갱신도 적고 시비량도 작다. 많이 사용하는 만큼 갱신과 양분공급이 필요하다. 갱신이 어렵다면 월 1∼2회 정도 붐 스프레이로 액비를 시비하므로 해서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F/W용 붐 스프레이 장비가 있다면 F/W방향의 스프레이만 가동해 관리도로를 이동하면서 월1∼2회 시비한다.(시비량은 N:P:K 0.6:0.2:0.3 정도 15∼2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3)살포는 비가 온 다음날이나, 코스 전면 관수한 다음날 시비를 하면 토양 속 수분으로 인해 비료 효과를 잘 받을수 있다.
골프장 잔디는 생육이 좋고 건강해야 좋은 품질을 만들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생육이 불량하면 병 발생이 쉽고 기후 변화가 큰 최근의 날씨 환경에 쉽게 생육이 나빠지므로 인해 더 많은 비용 발생이 될 수도 있다. 적은 비용으로 디테일한 관리를 하는것이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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