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인수계약 체결후 공개매각
충주 로얄포레CC(회원제 18홀)가 재매각에 착수한다.
2017년 6월 관계인집회에서 코오롱글로벌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한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후 9개월 만이다. 채권단은 대중제로 전환하면 수익성이 높은 만큼 재매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얄포레CC를 운영하는 신니개발이 법원에 신청한 2차 인수·합병(M&A)안이 받아들여졌다.
신니개발 채권자들은 △출자전환 △은행권 차입 △영업이익에 의한 변제방식 등 모두 수행가능성과 동의가능성이 없다고 바라봤다.
이에 제3자 M&A를 통한 매각대금으로 회생채권 일부를 일시에 변제하는 회생계획안을 현실적인 회생방법으로 본다고 법원에 설명했다.
이번 매각은 조건부인수계약 체결 후 공개매각하는 스토킹호스방식이다. 매각대금 하한성 방어에 유리하다는 이유다. 매각주간사 선정과 동시에 조건부 인수계약자 선정을 위한 예비작업에 바로 착수한다.
다만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계약을 포기하고 공개매각을 바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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