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3] 새 봄 벤트그래스 관수관리는?
[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3] 새 봄 벤트그래스 관수관리는?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3.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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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그린 잔디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관수에 대하여 생각 해 보기로 하자.

대부분의 관수 방법은 느낌과 또는 시각적 판단에 의해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적정 관수는 날씨 변화, 시비 방법, 잔디 상태, 토양등 잔디 생육에 관한 여러 요인의 변화와 데이터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않은데다 봄 관수관리는 즉흥적 관리로 소홀히 하면서 고온기 관수관리 문제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봄 관수관리가 여름의 잔디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점에 알아보자.


깊이 자라는 뿌리는 영양분보다 산소 영향

뿌리가 깊이 내린다는 것은 토양 속 깊이까지 산소가 공급되어 잔디가 자라기 좋은 토양이다. 즉 토양 3상의 균형이 이루어져 있다는 상태를 말한다.

뿌리가 깊이 내리지 않는 것은 토양의 고결과 수분과잉에 의해 토양 속 깊은 곳의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토양 3상의 불균형 상태를 말한다.

즉 뿌리가 짧은 잔디는 수분을 흡수 할 수 있는 범위가 작기 때문에 잔디가 시들기 쉬워진다. 잔디가 짧은 시간에 시들기 때문에 다시 관수를 하고 이렇게 자주 관수를 하다보니 토양 속에 수분이 많아져 산소 부족상태가 되어 뿌리가 짧아지는 악순환이 반복 된다.

상토 상층부는 산소량이 많고 유기물이 있어 발근이 유리하지만 상층부 아래는 발근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는 것이다. 즉 발근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산소부족과 수분과잉이다.


수분 과잉의 원인은?

수분 과잉 원인은 배수불량과 과잉관수다. 벤트그래스 생육에 필요한 수분은 연간 400~500㎜ 사이라고 한다.

그러나 장마철 지나친 비가 내리고 고온기 과잉 관수와 가을에 갱신을 한 다음 지속적 영업으로 토양은 고결되어 있고 봄 그린은 배수 불량 상태가 많아진다. 이러한 상태의 그린은 어느 골프장에서나 과잉 관수가 일어나기 쉽다.

과잉관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스프링클러로만 관수하는 경우 배수성이 균일하지 않고 토양의 건조도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건조하면 또다시 스프링클러로 전면관수를 하기 때문에 수분이 충분한 장소는 다시 수분이 공급되어 수분과잉이 된다.

잔디 생육을 생각하는 관수관리 방법은?

뿌리의 생육을 생각한다면 주기적으로 같은 량의 관수량을 되풀이 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매일 같은 량의 관수를 되풀이하는 코스다. 토양이 마르는 일이 없이 언제나 수분이 과잉 관수 상태다.

스프링클러로 관수를 할 때에는 충분히 한다. 스프링클러 관수는 고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충분히 관수를 하여 관수가 적은 장소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한다.

건강한 잔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분 관수관리가 필요하다. 스프링클러 관수 후 부분적으로 건조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부분 관수관리를 한다.

봄부터 가벼운 건조에 맞추어 관리를 하여 고온 건조에 강한 잔디 체질로 만든다. 봄부터 관수량이 많으면 여름에 내서성(더위에 견디는 힘)이 낮아지고 건조에 약한 잔디가 된다.

규산이나 가리의 적기 사용도 건조에 강한 잔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T&W Communication대표/건국대학교 GLOCAL 캠퍼스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