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4] 새 봄 잔디 생육과 밀도를 높이려면?
[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4] 새 봄 잔디 생육과 밀도를 높이려면?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4.24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 잔디 생육 상태

봄 온도가 잔디 생육에 적정 유지되고, 비교적 기온 변화가 없고 건조하지 않을 정도 강수량과 지난 가을 적정 밀도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양분을 가지고 겨울 휴면기를 맞았다면 봄 잔디는 그린 업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일부 골프장은 지난 가을에 충분한 양분 공급과 밀도를 유지하고 겨울 휴면기를 보냈지만 그린 업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충분한 깊이 뿌리와 밀도를 유지했지만 업이 안되는 경우를 보면 동절기 휴면 기간 동안 관수량이 부족해 관부까지 건조해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겨울에도 눈도 많이 내려 수분을 공급했다고 생각 되지만 눈이 내려 있는 동안은 건조해를 받지 않지만 내린 눈이 수분을 공급하지는 않는다.

특히 봄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 음지지역 잔디 고사는 일조부족으로 연약하게 자라고 밀도가 낮은 상태에서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는 상태가 반복 되는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또한 일부 골프장 그린의 핀 주변 잔디가 고사하는 것은 과도한 답압으로 지상부가 마모되어 관부까지 답압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잔디를 교체한 자리의 고사 원인은 토양의 이질에 의한 뿌리 내림이 부족해 동절기 답압스트레에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봄 잔디 생육 상태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기온은 한지형 잔디가 잘 자라는 온도다.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라 적은 량의 비료만으로도 잔디는 빠르게 회복되고 문제가 되어 잔디를 교체한 경우도 활착이 잘되어진다.

잔디를 교체한 경우는 교체지역 통기 횟수를 2배 이상 늘리고, 타인도 큰 규격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토양개량제와 인산 시비를 충분히 해야 CEC를 높여주고 뿌리 발육이 잘되어 동절기 생육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하여

벤트그래스의 정상적 잔디 생육이 시작될 때 집중할 것은 균일한 그린 면이다. 요철이 많은 그린은 예초시 지상부가 스캘핑으로 인해 잔디 생육 균일성이 떨어지므로 밀도를 높이기가 어려워진다.

균일한 면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관리 작업 중에 골프장 잔디 상태에 맞는 관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충분한 시비다 질소량 못지않게 인산 시비량도 늘려준다. 충분한 시비를 하고 잔디가 생육을 시작하면 이어지는 예초가 중요하다. 시비는 지속적으로 생육의 물결이 생기지 않도록 균등하고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②시비 후 생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에 예초는 깨끗하게 커팅 되어져야 한다. 예초량 변화가 작게 하며 균일하게 지속적으로 예초 해야 한다.

즉 예초 간격이 짧아져야한다. 1일 1회는 반드시 실시하고, 잔디가 누워서 자라지 않도록 부러쉬, 그루밍 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위적으로 브러쉬와 매트를 활용해 누워 있는 줄기 잎을 강제로 세워서 예초하는 것도 좋다.

이슬이 있는 상태의 예초보다는 그린 표면 습기가 없는 상태에서 잔디를 세워서 예초를 하면 예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어느 정도 잔디가 세워지면 대취 분해와 잔디를 눕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배토를 하여 준다.

잔디가 누워서 자라는 것이 많은 그린 상태에서는 요철이 많고, 피치마크가 크게 발생하며, 그린 경도가 좋아지기 어려워진다. 지금부터 여름 우기철까지 잔디를 잘 관리 하여야만 한다. 고온기에는 잔디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T&W Communication대표/건국대학교 GLOCAL 캠퍼스 겸임교수